‘개막전 무승부’ 홍명보 감독, “김영권-아마노-엄원상, 전체적으로 잘해줬다” [울산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2.20 19: 10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울산현대가 개막전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현대는 20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구장에서 개최되는 ‘2022 하나원큐 K리그1 개막전’에서 김천상무와 0-0으로 비겼다.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울산의 출발이 승점 1점에 그쳤다.
울산은 이적생 김영권과 엄원상, 아마노 준이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울산은 수많은 골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김천상무 하창래의 퇴장의 이점도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홍명보 울산 감독은 “오늘 개막전 첫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승리를 했어야 하는 경기였다. 내용을 보면 충분히 만족한다. 득점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부분은 더 노력해야 한다. 승리를 못해서 팬들이 아쉬울 것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총평했다.
나란히 데뷔한 김영권, 아마노 준, 엄원상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홍 감독은 “김영권은 왜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하는지 충분히 보여줬다. 수비는 물론이고 빌드업에서 미드필드에게 찔러주는 패스가 수준급이었다. 아마노는 합류한지 얼마 안됐지만 본인이 가진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다. 엄원상도 시작하면서 짧은 시간에 찬스도 있었다. 본인의 장점을 잘 발휘했다. 전체적으로 잘해줬다”며 합격점을 줬다.
대형 스트라이커 오세훈의 공백도 컸다. 홍 감독은 “그런 유형의 선수가 있다면 후반에 변화를 줬을 것이다. 없으니 오늘 같은 축구를 준비해서 나왔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에서 준비한 장점들을 잘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울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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