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서 나인우가 리틀 김종민으로 활약한 가운데, 형들의 보호를 받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막내미를 폭발했다.
20일 방송된 KBS2TV 예능 '1박2일' 에서 나인우가 신입 막내로 활약했다.
이날 새 멤버로 배우 나인우가 우여곡절 끝에 합류한 가운데, 기본기 집중훈련을 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신입멤버가 배울 혹한기 실전훈련 배우기"라며 이를 설명했다.
배우 나인우가 불 피우기를 도전하기로 했다. 100초안에 불을 피우면 전원에게 전투식량을 전할 것이라 했다. 멤버들은 "우린 눈감고 한다"고 하자, 제작진은 시범을 보여주라고 했고 이를 잘 전수할 수 있을지 준비물부터 세팅했다.
딘딘이 먼저 이를 선보이자 나인우는 믿지 못한 분위기. 이에 직접 손수 이를 선보였다. 실제로 진짜 불이 붙지않자 모두 당황하며 민망해했다. 알고보니 방법이 잘못됐던 것. 심지어 시간도 재지 않았다. 나중에서야 무려 5분이 지나도 해결 못한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문세윤이 명예회복을 해보기로 했다. 연기가 나는 듯 했으나 역시 불이 붙지 않았다. 라비는 "이러다 밥 못 먹겠다"며 새로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김종민은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하며 시도, 하지만 역시 실패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나인우가 알아서 이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안 되는 이유를 알겠다 얇게만 생각했다"며 정확하게 문제점을 파악한 모습. 하지만 멤버들은 자기할 일에 빠져있었다.
이 가운데 김종민이 50분만에 점화에 성공했다. 1박2일 15학년 다운 에이스를 보였다. 김종민은 "봤어?"라며 자신만만,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정확히 설명하진 못해 폭소하게 했다.
연정훈이 시도했다. 단번에 성공한 모습. 연정훈은 "봤지?"라며 자신만만, 에이스로 등극했다. 라비는 "결국 다 할 사람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연정훈은 자신이 성공한 노하루를 전수, 나인우 역시 생각했던 대로였다. 나인우는 "하나 발견한 건, 의견이 취합돼서 나온 결과물"이라며 감탄했다. 역시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원 점심식사가 걸린 미션 속에서 나인우가 도전, 그는 "한 번에 가시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나인우의 첫번째 미션에 김종민은 "이렇게 불안해본 적 처음"이라며 덩달아 긴장했다. 이 가운데 나인우는 침착하게 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시간을 초과됐고 점심획득에 실패했다. 라비는 "감을 좀 알 겠나?, 우리가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 것"이라 말하며 문세윤에게 토스했다. 문세윤은 제작진의 눈치를 살피며 딜을 걸려했으나 아무것도 모르는 나인우는 "악마다 악마"라며 제작진을 향해
대놓고 악담을 펼쳤고, 모두 "앞에서 말하면 안 된다"며 화들짝 놀랐다.
문세윤은 "아쉬운 사람이 뭔가 내놔야한다, 입수를 하든"이라고 했고 김종민은 "저기 물이 있던데, 영하 13도다"며 걱정했다. 이에 나인우는 "근데 그 정도 충분히 한다, 형들 위해서"라며 깜짝 선언했다. 문세윤은 "이 날씨 입수는 2억 4천의 가치"라며 감탄, 나인우는 "대신 120초로, 전원식사 해달라"며 제안했다.
자신감있는 나인우 모습에 모두 "근데 겨울에 입수해봤냐"며 질문, 나인우는 "안 해봤다"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연정훈은 "앞으로 몇년간 힘들 예감, 나인우가 형들 밥 먹이겠다고 들어오자마자 입수를 걸었다"며 감동했다.
하지만 껌종이가 바람에 날아가는 대형사고가 났다. 망할 수 있는 위기 속에서 점화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불을 붙이는 데는 실패했다. 입수만 확정된 상황. 갑자기 딘딘은 "라비 입수를 걸고 재도전하자"고 했고 모두 "막내랑 같이 들어가자"며 거들었다. 이에 라비는 "내가 안 받아들였다. 입수할 바에 (점심) 안 먹고 싶다"며 "날씨 좀 풀리고 오지"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150초 시간을 딜하자, 라비는 결국 이를 받아들이며 "우린 기회가 네 번이나 있다"고 했고, 나인우도 "그럼 딘딘 형까지 기회를 보자"고 하자,문세윤은 "너 성공할 마음 없니?"라며 화들짝 놀라며 "잘생긴 김종민 들어왔다, 20대인데 지금 김종민 상태"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김종민은 "내가 이렇다고?"라며 발끈하면서도 "인우 파이팅이다"며 그가 성공하길 바랐다.
모두의 염원 속에서 또 실패했다. 결국 딘딘을 걸게 되자, 라비는 "그러게 왜 나를 끌어들였나, 나이순으로 가면 안 된다"며 폭소했다. 결국 전투식량 먹겠다고 3명이 입수하게 된 상황. 딘딘과 라비는 해맑은 나인우를 보며 "네가 입수 고통을 몰라서 그런다. 그래 인우가 하고 싶은거 다 해라"며 체념했다.
그렇게 다시 도전하게 됐고, 세 번의 시도끝에 미션에 성공했다. 전원 전투식량이 확정됐다. 결국 1시간 반에 성공한 것. 모두 "신입막내가 해냈다"며 와락 껴안았다. 그래도 입수는 확정된 상태. 모두 "일단 밥부터 먹자"며 전투식량을 즐겼다.
제작진은 식재료 찾기 미션을 설명, 성공하면 모든 식재료를 가져갈 수 있었다. 무한긍정을 보인 신입 나인우는 또 한 번 패기를 보였다.

모두 획득한 식재료로 저녁식사를 하게 됐다. 라비와 나인우가 불피우가 도전, 톱을 들고 '투톱즈'가 결성됐다. 라비는 "내 톱은 고장났으니 이제 네가 원톱이다"고 해 폭소, 나인우는 무조건 "오케이"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인우는 장작패러 이동, 이를 알리 없는 멤버들은 "인우는 또 어디갔나,쟤 겁나 죽겠다"며 "또 산 넘어갈 까봐"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처음와서 어리둥절 할 것이라고. 그만큼 눈을 뗄 수 없는 막내미를 보인 나인우였다.
이어 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됐다. 수제비를 맛보자 모두 "양파와 마늘맛"이라며 뱉어냈다. 딘딘은 " 인우야 미안하다 멋있는 모습 못 보여줄 거 같다 너 그냥 집에가라, 다다음주에 와라"며 폭소, 나인우는 "형은 오늘 충분히 멋있다"며 무한신뢰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은 "확실히 봐, 이게 우리다"며 부족하고 어설픈 모습을 거침없이 공개하자, 나인우는 "멋있어요 형"이라며 웃음 지었다.
나인우의 믿음에 힘을 얻고 다시 요리에 도전, 완성된 음식을 보며 모두 "비주얼 예술이다"며 감탄, 음식도 "맛있다"며 놀라워했다. 나인우는 "우리가 부럽죠? 맛있는거 먹는다"며 해맑게 웃음 짓기도 했다.

다음은 혹한기 실전훈련으로, 사냥훈련을 하기로 했다. YB와 OB로 나뉘어 진행, 특히 OB팀인 김종민과 연정훈은 문세윤을 들어내는 것에 성공, 노익장 투혼을 보였다.비록 이들은 철퍼덕 넘어졌으나 기적같은 성공에 감동했다. YB팀은 "대박 저게 가능해?감동적이다"며 역시 호응했다.
OB승리를 예상한 가운데 YB기록은 1분 57초, OB팀은 1분 18초를 기록하며 OB가 승리했다. 무려 30초 차이를 보였다. 이로써 OB는 텐트취침, YB는 땅박이 확정됐다.
연정훈도 나인우를 향해 "어이, 신입생 봤어? 이게 형들 게임이다"며 뿌듯해했다. 김종민은 "어깨가 내려갔다"며 웃음, 문세윤은 "40대여 일어나라"라고 외치며 각각 어깨에 62KG을 나눠준(?) 김종민, 연정훈에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저를 포기하지 않은 형들, 내일 분명히 아플텐데, 이제 재활이 더 오래 걸릴텐데 두 형님에게 영광의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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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