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약혼녀" 박하나, 지현우에 파혼철회 선언→이세희와 결혼 어쩌나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21 00: 55

'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가 이세희를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박하나의 다짜고짜 파혼철회 선언에 당황했다. 
20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이 쫄깃함을 안겼다. 
이날 단단(이세희 분)은 父인 박수철(이종원 분)와 애나킴(이일화 분) 몰래 유전자 검사를 했고, 자신이 애나킴과 친 모녀사이임을 알곤 충격을 받았다. 

단단은 박수철을 찾아가 자신을 미국 보내기 위해 이 사실을 숨겼다는  父에게 "아무말도 안 했다고? 그 여자가 누군지 알면서도 날 미국에 보내려고 했다고? 아빠 그게 정말이야?"라며 충격을 받았다.  
수철은 "아빠도 얼마 전에 알았다, 아빠도 처음에 많이 놀랐다,네가 놀랄까 말  못 했다"며 "그래도 널 낳아준 엄마, 다른 사람보다 나으니 그냥 김대표랑 미국 가라"고 했다.  이에 단단은 "아빠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애나킴 그 여자, 아빠와 날 버렸잖아"라며 눈물을 쏟았다. 
단단은 택시에서도 오열, 수철은 애나킴(이일화 분)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애나킴은 "단단이가 내가 누군지 알았단 거냐 어떻게 알았나"라며 "영국이가 얘기한 거냐"고 걱정하면서 "우리 단단이 어떡해.."라며 주저 앉았다. 
단단이 예나 킴을 찾아갔다.  단단은 애나킴에게 "애나 대표님, 당신이 정말 나를 낳았어요?나를 낳은게 맞아요?"라며 재차 물었다. 애나킴은 "내가 다 설명하겠다"고 하자,  단단은 "맞긴 맞나보다 아니라고 잡아떼지 않는 걸 보니"라며 충격 받았다. 
애나킴은 "단단아 미안하다"며 눈물,  단단은 "날 키워준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란 걸 알았을 때그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았어요, 사진없이도 내 상상 속 엄마는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었다"며 "그런데 내 상상을 이렇게 비참하게 깨버리셨다 이렇게 추악한 사람이 내 엄마일 줄 상상도 못 했다"며 화를 쏟아냈다.  
애나킴은 "이제라도 너에게 못 한걸 해주고 싶었다, 널 위해서"라고 하자 단단은"지금 나를 위해서라고 했어요? 지금 이게 나를 위해서에요?"라며 "난 더이상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고 물어보고 싶은건 딱 한가지 왜, 날 버렸어요?"라고 찾아온 이유를 전하며 이를 물었다.  
애나킴은 단단의 질문에 무릎꿇고 오열했다.  애나킴은 "미안해 , 잘 못 했어 ,그땐 내가 너무 어렸어"라며  "그렇게 사는게 힘들고 숨이 막혔어, 내 꿈이 컸어"라고 고개를 숙였다.  
충격과 스트레스로 홀로 바닷가에서 쓰러진 단단. 이를 영국일 알아냈고,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영국은 병원에 도착해 단단을 간호했다.  하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자 의사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저체온증으로 탈진했다, 조금만 늦었으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뻔 했다"며 상황을 전했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할 것이란 말에 영국은 안도했다. 
그 사이, 단단이 정신을 차렸고 눈을 떴다.  단단은 "회장님"이라며 눈물, 영국도 "그래요 나랑 같이 가요"라고 말하며 손을 꼬옥 붙잡았다.  단단도 "회장님과 이렇게 있으니 이제 좀 살 것 같다"며 마음의 안정을 취했다.   
단단父가 찾아왔고, 단단은 "그냥 가시라고 해달라, 저 정말 안 갈 것, 아빠에게 그냥 가라고 해달라"며 "다신 여기 오지 말라고 해달라"며 고개를 돌렸다. 영국은 "진정해라, 내가 나가보겠다"며 단단을 대신해 밖으로 나섰다. 
다짜고짜 단단을 찾는 수철에게 영국은 "하마터면 박선생 죽을 뻔,애나킴 대표와 아버님 때문에 충격을 받아 죽을 뻔했다"고 말하며 폭발했다. 수철은 "그래도 제 딸이니 제가 데려갈 것, 단단이 제 딸이다"고 막무가내로 나오자 영국은   "박선생이 아버님 소유물이냐, 같이가기 싫다고 했다"면서  박선생에게 그런 상처를 주고 어떻게 이렇게 하실 수 있나"며 분노했다.
영국은  "저 이제 박선생 안 보낼 것, 아버님은 손 떼십시요,  앞으로 박선생은 제가 책임질 것"이라며 자신이 단단 옆에 있을 것이라며 결혼까지 할 것이라 알렸다.  
수철은 애나킴을 찾아가 "이제 다 끝났다 단단이가 더이상 날 보고싶어하지 않는다"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대로 단단이를 그 집에 놔둬야하는건지 고민하는 모습. 애나킴은 "다 내 잘 못이다, 미안하다"면서  "내가 수철씨와 단단이 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이런 일 없을 것,다 내 잘 못이다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다. 
다시 단단을 찾아간 애나킴. 단단에게 너한테 미안해서 엄마라고 말할 수 없어서 그냥 둔 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애나킴은  "그러니 이제라도 엄마랑 같이 미국에 가자,이제라도 갚을 수 있게"라며 다시 한 번 부탁했으나 단단은 이를 거절했다.  
이 가운데 조사라(박하나 분)이 차건(강은탁 분)과 이별을 택하며  영국을 다시 찾아갔다. 사라는 다짜고짜 "누가 뭐래도 난 아직 약혼녀, 회장님 멋대로 파혼한 것"이라며  "난 하지 않았다,  회장님 멋대로 저 멸시하지 마셔라"며 소리쳤다. 
한편, KBS2TV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주말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은 7시 30분, 일요일은 7시 55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