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지현우, 결혼하기 힘드네..임신한 박하나는 기억조작 '흑화ON'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21 08: 29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세희가 친모가 이일화임을 알게 된 가우데 지현우는 조하나와의 기억을 혼란스러워했다. 이 가운데 조하나는 임신을 조작하며 흑화를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에서 첩첩산중 전개를 보였다. 
이날 단단(이세희 분)은 父인 박수철(이종원 분)와 애나킴(이일화 분) 몰래 유전자 검사를 했고, 자신이 애나킴과 친 모녀사이임을 알곤 충격을 받았다. 이를 속이며 함께 미국을 보내려 했던 박수철에게도 단단히 화가난 상황.

단단은 박수철을 찾아가 자신을 미국 보내기 위해 이 사실을 숨겼다는 父에게 "아무말도 안 했다고? 그 여자가 누군지 알면서도 날 미국에 보내려고 했다고? 아빠 그게 정말이야?"라며 충격을 받았다.  
수철은 "아빠도 얼마 전에 알았다, 아빠도 처음에 많이 놀랐다, 네가 놀랄까 말  못 했다"며 "그래도 널 낳아준 엄마,  다른 사람보다 나으니 그냥 김대표랑 미국 가라"고 했다.   이에 단단은 "아빠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애나킴 그 여자, 아빠와 날 버렸잖아"라며 눈물을 쏟았다. 
 
단단은 "그래서 아빠가 평생 미워하던 사람 그런 사람과 미국에 가라고? 어떻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빠가 이럴 수 있어?"라며  "아기 땐 엄마한테 버림받았는데 지금은 아빠한테 버림받은 거 같다. 나 정말 아빠 죽어도 용서 못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갔다. 
단단은 택시에서도 오열, 수철은 애나킴(이일화 분)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애나킴은 "단단이가 내가 누군지 알았단 거냐 어떻게 알았나"라며 "영국이가 얘기한 거냐"고 걱정했다. 수철은 단단이가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전하며 "지금 다단이 충격받아서 미국 안 간다고 사라졌다, 단단이 거기 가면 꼭 붙잡고 나한테 연락해라"고 했고 애나킴은 "우리 단단이 어떡해.."라며 주저 앉았다. 
아니나 다를까, 단단이 예나 킴을 찾아갔다.  단단은 애나킴에게 "애나 대표님, 당신이 정말 나를 낳았어요?
나를 낳은게 맞아요?"라며 재차 물었다.   애나킴은 "내가 다 설명하겠다"고 하자,   단단은 "맞긴 맞나보다 아니라고 잡아떼지 않는 걸 보니"라며 충격 받았다. 
애나킴은 "단단아 미안하다"며 눈물,  단단은 "미안이라고요? 뭐가 제일 미안해요? 날 낳아놓고 버린게, 아니면 그래놓고 얼굴 바꾸고 다시 날 찾아와 내 옆에서 날 속이고 날 기만한게 미안해요?"라며 분노했다. 
단단은 "날 키워준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란 걸 알았을 때 그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았어요, 사진없이도 내 상상 속 엄마는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었다"며 "그런데 내 상상을 이렇게 비참하게 깨버리셨다 이렇게 추악한 사람이 내 엄마일 줄 상상도 못 했다"며 화를 쏟아냈다.  
단단은 "버릴 땐 언제고 사람을 감쪽같이 속이고 나를 미국으로 데려갈 생각을 어떻게 해요? 당시같은 사람이 내 엄마라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며 오열했다.  
애나킴은 "이제라도 너에게 못 한걸 해주고 싶었다, 널 위해서"라고 하자 단단은 "지금 나를 위해서라고 했어요? 지금 이게 나를 위해서에요?"라며 "난 더이상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고 물어보고 싶은건 딱 한가지
왜, 날 버렸어요?"라고 찾아온 이유를 전하며 이를 물었다.  
애나킴은 단단의 질문에 무릎꿇고 오열했다.  애나킴은 "미안해 , 잘 못 했어 ,그땐 내가 너무 어렸어"라며  
"그렇게 사는게 힘들고 숨이 막혔어, 내 꿈이 컸어"라고 고개를 숙였다.   단단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
너무 어려서 애를 버렸다고요? 꿈이 너무 커서 나를 버렸다고요? 그게 나를 버린 이유라고요?"라며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단단은  "차라리 우리 아빠가 나쁜 남자라,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거짓말이라도 하지 그랬어요? 그랬으면 이렇게 비참하지 않았을 거에요"라며 눈물,  이어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수철은 영국(지현우 분)을 찾아갔다. 수철이 자초지종을 전했고, 이어 "친모란 걸 알고 집을 나갔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안 된다"고 했다. 영국은 "저한테도 연락이 없었다"고 걱정하며,  서둘러 단단을 찾아나섰고, 단단이 바닷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단단은 해변에서 쓰러진 모습.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119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영국은 병원에 도착해 단단을 간호했다. 하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자  의사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저체온증으로 탈진했다, 조금만 늦었으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뻔 했다"며 상황을 전했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할 것이란 말에 영국은 안도했다. 
그 사이, 단단이 정신을 차렸고 눈을 떴다. 단단은 "회장님"이라며 눈물,영국은 "힘든 일 있으면 날 찾아와야지"라며 눈물, 단단은 "저 그냥 회장님 옆에 있을래요"라고 말하며 그의 손을 잡았고 영국도 "그래요 나랑 같이 가요"라고 말하며 손을 꼬옥 붙잡았다. 
영국은 단단의 父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단단과 함께 이을 거라며안정을 취할 때까지 연락을 기다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단단이 집에선 "부녀사이 인연 끊게 생겼다, 단단이가 가출했다"며 걱정하는 상황.  
영국은 아이들에게도 단단이 함께하게 된 이유를 전했고 미국에 안 가게 됐다는 말에  아이들은 "이제 우리랑 여기서 같이 사는 거에요?"라며 물었다.  영국은 "이제 선생님 아무데도 안 보낼 것"이라고 했고아이들은 "그럼 선생님이랑 결혼 할 거에요?"라며 기뻐했다. 영국이 "아마도?"라며 수줍게 미소짓자  아이들은 "그럼 이제 우리 다섯명 완전체, 앞으로 선생님이랑 헤어지면 안 돼요"라며 단단과의 미래를 꿈꿨다. 
단단도 "회장님과 이렇게 있으니 이제 좀 살 것 같다"며 마음의 안정을 취했다.    단단父가 찾아왔고, 단단은 "그냥 가시라고 해달라, 저 정말 안 갈 것, 아빠에게 그냥 가라고 해달라"며 "다신 여기 오지 말라고 해달라"며 고개를 돌렸다. 영국은 "진정해라, 내가 나가보겠다"며 단단을 대신해 밖으로 나섰다. 
영국이 단단을 대신해 수철에게 "몸이 안 좋아 며칠 안정이 필요하다, 아직은 아버님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으니 돌아가달라"며 안정되면 얘기를 잘 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수철은 "그냥 돌아가라뇨, 단단이 두고 갈 수 없다, 단단이 한 번만 보고 가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영국은 "지금은 아버님 보고싶어하지 않으니 모셔다드리겠다"고 하자 수철은 "제가 회장님 차를 왜 탑니까? 단단이나 불러달라"며  "지금 우리 사이 갈라놓으려 합니까? 당신이 뭔데 못 만나게 하는거냐"며 버럭했다. 
결국 영국도 수철에게 "하마터면 박선생 죽을 뻔, 애나킴 대표와 아버님 때문에 충격을 받아 죽을 뻔했다"고 말하며 폭발했다. 수철은 "그래도 제 딸이니 제가 데려갈 것, 단단이 제 딸이다"고 막무가내로 나오자 영국은   "박선생이 아버님 소유물이냐, 같이가기 싫다고 했다"면서   "뭐 잘 못했는지 아직도 모르시는 거냐,  박선생에게 그런 상처를 주고 어떻게 이렇게 하실 수 있나"며 분노했다.
영국은  "저 이제 박선생 안 보낼 것, 아버님은 손 떼십시요,  앞으로 박선생은 제가 책임질 것"이라며 자신이 단단 옆에 있을 것이라 알렸다. 집으로 돌아와, 영국은 단단에게 "이제 박선생 아무데도 못 보낸다, 이제 내 옆에 있어요"라고 포옹했고,  단단도 "저도 이제 아무데도 안 가고 회장님, 아이들 옆에 있을 것"이라며 영국의 품에 안겼다. 
단단父는 끝까지 집 앞에서 단단을 기다렸고  세련(윤진이 분)가 대신 상황을 전했다. 수철은 "이 아빠가 잘 못했다고, 실망시켜 미안하다고, 아빠가 기다린다고 전해달라"고 말하며 후회했다.  
며칠 후 수철은 다시 단단을 찾아왔고, 비로소 단단을 만나게 됐다.단단은 "나 이제 여기있을 것,회장님 옆에 있을 거다"고 하자  수철은 "여긴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며 단단을 말렸다. 
이에 단단은 "처음에 애나대표가 우리 엄마란 사실을 알았을 때  성형수술까지 우릴 속인 걸, 아빠가 얼마나 상처받을까 걱정했다 근데 아빤 그걸 다 알고도 날 속이고 그 여자와 날 미국에 보내려 했다, 회장님과 날 떼어놓으려고"라며 상처받은 과거를 떠올렸다.  
단단은 "회장님과 헤어지는거 정말 어려웠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아빠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헤어졌다"면서 눈물, 이어 "근데 아빤 날 속였어, 이제 아빠 못 믿는다 이제 회장님만 믿고 살 것, 결혼하자고 하면 결혼까지 할 것, 그러니 이런 일로 날 다신 찾아오지마라"며 돌아섰다. 
수철은 애나킴을 찾아가 "이제 다 끝났다 단단이가 더이상 날 보고싶어하지 않는다"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대로 단단이를 그 집에 놔둬야하는건지 고민하는 모습. 애나킴은 "다 내 잘 못이다, 미안하다"면서 "내가 수철씨와 단단이 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이런 일 없을 것, 다 내 잘 못이다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다.  
애나킴은 다시 단단을 찾아갔다.  애나킴은 "너에게 엄마라고 자격조차 없는거 안다, 너 그렇게 두고 떠나서 후회되고 미안했다" 며 눈물, 이어 "널 한 번도 잊은 적은 없었다 이제라도 잘 못한거 갚으려 네 곁에 있던 것 너한테 미안해서 엄마라고 말할 수 없어서 그냥 둔 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애나킴은 "그러니 이제라도 엄마랑 같이 미국에 가자, 이제라도 갚을 수 있게"라며 다시 한 번 부탁했다.  
이에 단단은 "나가주세요, 이젠 목소리도 듣기 싫다"며 눈물,   애나킴은 "그래도 네 아빠 미워하지마라, 아빤 아무 잘 못 없다 널 버린 사람도, 속인 사람도 나다 , 그러니 네 아빠 미워하지 마라"고 하자 단단은 "정말 나한테 왜 이래요"라며 오열했다.  
영국이 애나킴을 다시 만났다. 애나킴은 영국에게 "이제라도 단단이 해복하게, 못 해준걸 다 해주고 싶다 ,
그 아이 맞게 발랄한 아가씨로 아무 걱정없이 살게해주고 싶다"며 "그러니 나랑 미국 갈 수 있게 도와달라 , 네 말은 들을 것"이라 부탁했다. 
이에 영국은 "그런 부탁하기엔 너무 많은 잘 못을 했다 ,나 박선생과 결혼할 것, 이제 내가 지킬 것"이라며 "이제 미국가자고 하지 마라"며 선을 그었다.  영국은 "상처입은 박선생, 내가 행복하게 해줄테니 그렇게 알아라,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제라도 행복 빌어줘라"며   "더이상 끼어들지 마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이 가운데 조사라(박하나 분)이 차건(강은탁 분)과 이별을 택하며 영국을 다시 찾아갔다. 사라는 다짜고짜 "누가 뭐래도 난 아직 약혼녀, 회장님 멋대로 파혼한 것"이라며  "난 하지 않았다.  회장님 멋대로 저 멸시하지 마시라"며 소리쳤다. 
 
영국은 "위자료도 받고 정리한게 언젠데 무슨 소리냐"며 발끈하자ㅡ사라는 "그 돈 하나도 안 썼다. 회장님이 내일은 기억이 돌아올까 그날을 기다렸다. 저 좋아하셨다"며 우겼다. 
사라는 "우리 정말 사랑했잖아요, 그래서 약혼도 했는데 제가 어떻게 잊고 안 기다리나,  절대 파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  영국은 "이 여자 내 보내라. 다시는 우리 집에 못 오게 하라"며 소리치자사라는 "기억 돌아오면 나에게 무릎꿇고 사과할 것,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했는데"라며 오열했다.  
그렇게 집에서 또 쫓겨난 사라.  영국은 갑자기 사라와 키스하려는 장면이 떠오르며혼란스러워했다.그럼에도 사라를 찾아가 "위자료가 부족했나"며 관계를 정리하려하자 사라는 "예전처럼 살고싶다"고 설득했다. 영국은 "그럴 일 없다"고 철벽치면서도 사라와의 기억이 또 다시 떠오른 듯"이건 잘못된 기억, 내가 그럴 일 없다"며 괴로워했다.  
그 사이, 사라는  차건과의 임신한 테스티기를 들곤, "세종이와 이 아이, 이 집에서 같이 키울 것"이라며 또 한 번 흑화를 예고했다.
한편, KBS2TV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주말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은 7시 30분, 일요일은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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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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