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경진, 홀로 유방암 이겨낸 비결→골프 그리고 친구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2.21 08: 31

 배우 이경진이 수술 끝에 유방암을 이겨내고 배우로서 살고 있다.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킨 것은 골프와 친구들이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이경진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엄청난 골프 실력을 가진 이경진은 배우로서 작품을 할 수 없게 될 때, 골프를 시작했다. 주연에서 조연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방황하던 시절 이경진의 곁을 지킨 것은 골프였다. 이경진은 ““목표가 없어지면 사람이 확 무너진다. 그 시기에 치료처럼 골프를 시작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이웨이' 방송화면

골프 지도자 임진한은 이경진은 엄청난 골프실력을 보고 감탄했다. 이경진은 40살에 골프를 배웠다. 이경진은 “35살이 지나니까 주인공에서 이모로 가는 애매한 시간이어서 텀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마이웨이' 방송화면
이경진은 골프를 위해 대학까지 진학했다. 이경진은 대학 교수들도 감탄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골프를 쳤다. 이경진은 골프를 통해서 삶의 활력과 에너지와 건강을 얻었다. 
이경진은 골프를 통해 친구도 얻었다. 이경진은 골프 스승인 이기화 프로와 절친하게 지냈다. 이경진은 이기화 프로의 집에서 박선영과 함께 바베큐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골프 이외에 싱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세 사람은 서로 잘 통했다.
골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좋은 사람들도 많았다. 작품을 함께한 최정윤과 김홍표를 비롯해서 20살에 처음만나 45년간 우정을 유지한 송승환 그리고 아플 때 곁을 지켜준 김창숙과 오랜 인연을 맺고 지낸 성우 송도순 등 수많은 연예인 친구들이 그의 곁을 지켰다.
'마이웨이' 방송화면
무엇보다 이경진 주변의 친구들은 그의 연기 열정과 골프에 대한 열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나 유방암 투병 중에도 작품을 하는 이경진을 본 김창숙은 ““죽을 것 같이 있다가도 슛 들어가면 연기를 했다. 정신력으로 한 것이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경진은 언니와 어머니를 1년 사이에 떠나보내고, 홀로 남았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얼마 되지 않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홀로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유방암을 이겨내고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 중인 그는 최선을 다해 살았고, 배우로서도 활약하고 싶다는 소망을 잊지 않았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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