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42)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승리의 주역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늘 득점하던 선수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FC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4-1로 승리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피에르-에메릭 오바에양의 해트트릭과 프렝키 더 용의 득점에 힘입은 승리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1/202202210938770907_6212e37e36bd3.jpg)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해트트릭을 작성한 오바메양을 칭찬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오바메양은 선수 생활 내내 득점하던 선수다. 이 팀에서도 곧 골을 넣기 시작하리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공간을 잘 찾아 들어가고 성숙하며 똑똑한 공격수다. 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나폴리전에서 보여준 것보다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훨씬 더 효과적으로 경기했다. 전반전은 특히 훌륭했다. 공간을 공략했다. 하지만 후반전은 침착함이 부족했다. 조금 더 잘 수비했어야 했지만, 전반적으로 기쁘다"라며 승리에 만족했다.
사비는 "신뢰와 믿음,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목표다. 노력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려 하지만, 마법의 묘약은 없다. 우리는 여전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승리는 나폴리와의 2차전에 자신감과 사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경기 승리를 거두며 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승점 42점(11승 9무 4패)으로 한 경기 더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2점)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