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여러모로 완벽"...BBC 이주의 팀 '손-케-클' 선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21 10: 26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손흥민(29, 토트넘)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0일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은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28), 데얀 클루셉스키(21)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BBC는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수를 선정했다. 골키퍼에는 알리송 베케르(29, 리버풀)가 이름을 올렸으며 수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28, 첼시)-해리 매과이어(28, 맨유)-크레이그 도슨(31, 웨스트햄)이 선택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원에는 클루셉스키-에밀 스미스 로우(21, 아스날)-브루노 페르난데스(27, 맨유)-부카요 사카(20, 아스날)이, 최전방에는 손흥민-해리 케인-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이 이름을 올렸다.
BBC는 "클루셉스키의 선발 데뷔전이었다. 매우 편안해 보였으며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의 토트넘에 새로운 힘이 될 수 있다. 최근 떠도는 루머와는 달리 콘테 감독은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케인에 대해서는 "한동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4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내내 돋보였고 손흥민과의 파트너십 역시 좋아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BBC는 "클루셉스키의 첫 번째 골을 도운 장면은 여러모로 완벽했다. 손흥민은 에데르송을 골문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기다린 후 클루셉스키에게 패스했다. 전형적인 손흥민의 경기 방식이었고 토트넘 전체 경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