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3도움' 로이스, 홀란드 없는 BVB '슈퍼캐리'...묀헨글라트바흐에 6-0 대승

엘링 홀란드(21)가 자리를 비운 사이 '캡틴' 마르코 로이스(32, 이상 도르트문트)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맞대결을 펼쳐 6-0 대승을 거뒀다.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주장 마르코 로이스가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로이스였다. 도니얼 말런은 하파엘 게헤이루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고 얀 좀머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공은 쇄도하던 로이스에게 향했고 로이스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32분 로이스는 도움을 기록했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로이스는 침투하는 말런을 향해 스루패스를 찔러넣었고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은 말런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로이스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25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그는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는 마리우스 볼프에게 패스했고 볼프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곧이어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로이스는 유수파 무코코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무코코는 그대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36분 로이스는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높이 전진한 마츠 훔멜스는 침투하는 로이스를 향해 전진패스를 넣었고 로이스는 수비수 위치를 확인한 후 가볍게 슈팅,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킥을 얻어낸 도르트문트는 엠레 잔의 6번째 골까지 들어가며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로이스는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 평점 10점을 부여받았다. 로이스는 이 경기 득점과 도움 이외에도 88%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성공 2회, 키 패스 5개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 닷컴과 더불어 '폿몹(Fotmob)' 역시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9.8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 경기 대승을 거둔 도르트문트는 앞서 20일 그로이터 퓌르트를 상대로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승점 55점)에 이어 2위(승점 49) 자리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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