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거만함 되찾았다" 킨, 산초 맹활약에 '빵끗'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21 13: 47

로이 킨(50)이 제이든 산초(21, 맨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로즈더비'를 치러 4-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4위 자리를 굳힌 맨유는 승점 46점(13승 7무 6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3위 첼시(50점)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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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은 경기 종료 후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의 코멘트를 전했다. 킨은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후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등의 선수가 떠나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돌며 이런저런 잡음이 많았다. 나는 이제 맨유가 4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앞으로 몇 달 동안 4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노력하고 집중해야 한다. 유럽대항전이 다가오고 있다. 리그 4위 진입과 유럽대항전에 집중하며 여름에 다시 새로운 감독 영입을 준비해야 한다. 맨유는 현재 침착하고 괜찮아 보인다"라며 4위 자리를 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킨은 리즈와의 경기 후 제이든 산초를 칭찬했다. 산초는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3번의 키패스와 드리블 성공 3회,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킨은 "특유의 약간 거만한 태도를 되찾은 것 같다. 시즌 내내 심한 비난에 시달렸기 때문에 보기 좋았다. 지난 몇 주 동안 그의 경기력은 환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그의 활약은 놀라웠다. 지금 그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이제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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