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코치의 중국 대표팀과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나스포츠는 20일 "빅토르 안 코치가 중국 대표팀과 재계약할 예정이다. 빅토르 안 코치는 런쯔웨이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여전히 그와 함께 행동하고 싶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이 종료된 후 빅토르 안 코치는 "한국으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한 뒤 "앞으로도 런쯔웨이 등 중국 선수들과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나스포츠는 "빅트로 안 코치와 중국 쇼트트랙 레전드 왕멍의 관계가 굉장하다. 왕멍은 한국에서 공개적으로 빅토르 안 코치를 비난할 때 그를 지지했다. 우호적인 관계"라고 설명했다.
또 "빅토르 안 코치가 중국에 부임한 이유가 왕멍의 추천이었다"며 "빅토르 안에게 왕멍은 단순히 파트너가 아니라 절친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대표팀은 온기가 있는 대가족이기 때문에 빅토르 안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