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IHQ, '동메달 추가' 이승훈 덕에 인지도 상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2.21 16: 42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이 동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IHQ에 대한 인지도도 함께 상승했다.
IHQ는 지난해 10월 스피드 스케이팅 이규혁 감독, 이승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미디어그룹이 대회 후원이 아닌, 현역 선수를 영입하고 빙상단을 창단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승훈은 소속팀 없이 훈련하다 차질이 생겨 은퇴를 고심하던 중 IHQ 빙상팀에 입단했다. 이후 베이징 동계올림픽 도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사진]IHQ 제공

이승훈은 이번 대회서 초대 챔피언이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책임을 다했는 평가를 들었고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값진 동메달을 안겼다.
IHQ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영입에 앞서 축구 유망주 육성에도 힘썼다. 
자회사 KH스포츠를 통해 ‘고양KH축구단’을 창단하고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H고양축구단은 공개 테스트를 통해 K리그와 K3리그 출신 선수들을 다수 확보하고 K4리그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또 지역민과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IHQ는 KH그룹의 계열사다. KH그룹 역시 스포츠 분야에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KH그룹은 필룩스 유도단 창단 후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남자 유도 100kg급 은메달리스트 조구함과 73kg급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선수를 배출했고 통 큰 포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KH그룹은 얼마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며 국격에 맞는 글로벌 리조트로의 도약을 예고했고 국가대표 전지훈련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이승훈 선수의 올림픽 메달 획득은 스포테인먼트의 적극적인 지원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힘쓰고 무대가 좁아진 은퇴 스포츠인들도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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