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탄탄한 운영’ 광동, T1 잡고 개막전 승리 ‘신바람’(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2.21 20: 09

 광동이 탄탄한 운영과 전투를 앞세워 개막전에서 T1을 제압했다.
광동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T1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중반 이후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광동의 화력은 빛을 발했다. 초반 이득을 취한 팀은 T1이었다.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펭귄’ 이경호의 쓰레쉬가 점멸-사형선고를 적중 시키면서 킬 포인트를 쌓았다. 광동도 T1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협곡의 전령’ 근처에서 한타 대승을 만들면서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광동은 연이은 교전 승리로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특히 13분 경 ‘노스’ 노윤호의 그라가스를 필두로 한 스킬 연계로 T1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면서 에이스를 기록, ‘내셔 남작 버프’까지 확보했다. 이후 광동은 가볍게 공성에 성공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광동의 전략은 빛났다. 4분 경 ‘협곡의 전령’ 근처 전투에서 광동은 적들을 유인하고 대승을 거뒀다. ‘전령의 눈’을 확보한 광동은 여우처럼 순식간에 스노우볼을 굴렸다. 미드 라인에 고속도로를 낸 광동은 5000 이상 골드 격차를 벌렸다.
구석에 몰린 T1은 10분 경 얻은 탑 라인 이득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하지만 광동의 마무리는 깔끔했다. 전투 승리로 다시 격차를 만든 광동은 가볍게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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