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인증 쌀국수 시식한 박나래 "땀 터진다"('줄 서는 식당')[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22 00: 02

'줄 서는 식당' 박나래가 시원한 시식 후기를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21일 방영된 tvN 예능 '줄 서는 식당'에서는 박나래, 입 짧은 햇님, 요리 연구가 정리나가 독특한 소고기 쌀국수 맛집과 샤부샤부 맛집을 찾아나서 눈길을 끌었다.
샤부샤부 맛집은 익선동에 위치, 역대 최고로 긴 웨이팅을 자랑해 입 짧은 햇님과 박나래 모두 어안이 벙벙해져 당황을 금치 못했다. 샤부샤부 집은 단정한 온천처럼 꾸려진 곳으로 8개의 찬합으로 샤부샤부 재료가 준비 돼 고급 식당을 방불케 했다. 된장 육수로 맛을 낸 샤부샤부 국물은 한 마디로 '카레'와 비슷했다.

요리 연구가 정리나는 샤부샤부와 훠궈의 차이점을 묻는 박나래와 입 짧은 햇님에게 "양고기를 먹다 보니 육수가 세다. 샤브샤브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게 위주다"라며 설명을 해주었다. 실제로 이날 나온 육수는 맑고 시원한 된장 육수였다. 입 짧은 햇님은 "카레 맛이 난다"라고 말했으며 박나래는 "카레보다 강황 그 자체"라며 독특한 맛을 전했다.
무엇보다 검증단의 기분을 돋우게 만든 건 우아하게 꾸려진 실내 장식과 음식의 플레이팅이었다. 사이드 메뉴인 미나리 육전까지 먹음직스러우면서도 다소곳했다. 입 짧은 햇님은 "여기는 일단 비주얼이 대단하다. 눈으로 우선 먹는 기분이다"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나래는 "이곳에 오니 대접 받는 기분"이라면서 부른 배를 통통 두드리며 기분이 좋다는 듯 웃었다.
검증단이 찾은 또 다른 맛집은 바로 소곱창 쌀국수 맛집. 항상 가는 곳마다 웨이팅이 기본 40분이 넘는 식당만 찾았던 검증단은 이번 쌀국수 맛집을 찾는 것에는 조금 마음을 놓았다. 이유는 식사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쌀국수 맛집 앞에는 번호표를 카운터에 받아서 손수 대기를 하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기나긴 줄이 서 있었다. 박나래는 기함하며 입을 떡 벌렸다. 단골이라는 한 시민은 "여느 때보다 줄이 짧은 것"이라고 말하며 "워낙 맛있다. 술에도 잘 어울린다. 보통 1시간 반씩 기다린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이 맛집은 연예인들의 인증이 이어져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전지현, 신세경, 성시경까지 내로라 하는 연예인들은 물론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주역 배우 윤종훈도 직접 줄을 서서 입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나래 일행은 친구가 오지 않아 입장하지 못한 시민에게 양보 받은 번호표로 예상보다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이곳의 시그니처인 '매운소곱창쌀국수'를 시켰다. 보통 소의 양지살이 올라가는 쌀국수와는 사뭇 다른 메뉴였다. 
박나래는 시식 도중 웃음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한 입 시식을 하더니 "마라의 맛은 아니다. 베트남의 고추로 얼얼함이 느껴진다"라며 평을 내렸다. 이어 박나래는 커다란 숟가락에 자신의 입이 들어가지 못하자 아쉬움을 표했다. 박나래는 포기하지 않고 젓가락으로 열심히 쌀국수를 먹었으며 그의 소감은 "땀 터진다"라는 한 마디에 좌중이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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