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톡톡] 광동 서혁진 감독, “이번 시즌, 결과를 낼 때”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2.21 21: 29

 광동이 개막전 첫 경기부터 ‘디펜딩챔프’ T1을 잡고 승전보를 울렸다. 광동 서혁진 감독은 “지난 시즌은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시즌은 결과를 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광동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T1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중반 이후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서혁진 감독은 아프리카에서 광동으로 바뀌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미소를 지었다. 서혁진 감독은 “개막 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팀 연습에 어려움이 있었다. 팀 이름도 바뀌었는데, 승리해 기쁘고 후련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서혁진 감독은 이번 스프링 시즌이야 말로 “결과를 낼 시즌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혁진 감독은 “지난 시즌은 리브 샌드박스, 롤스터Y, T1과 다르게 경험이 부족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다른팀에 못지않은 실력이 나왔기 때문에, 이젠 결과를 낼 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금일 경기에서 T1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김영준 감독이 선수로 등판했다. 갑작스런 로스터 변경이 있었으나 서혁진 감독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서혁진 감독은 “경기 직전 소식을 들었다. 플레이 데이터가 없었기 때문에 카운터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이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일 경기 점수에 대해 서혁진 감독은 ‘10점 만점에 12점이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서혁진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습량이 부족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만족한다. 특히 ‘제키’ 김대현과 ‘최르’ 최성철은 오늘 경기의 수훈 선수다”고 전했다.
22일 경기에서 광동은 크레센트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서혁진 감독은 “크레센트는 아마추어에서 올라온 팀이다. T1전처럼 우리가 잘하는 부분에 집중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