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탁구나’ 강승윤, 강호동 꺾고 에이스 대결서 승리..수준급 실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2.21 21: 31

강승윤이 강호동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올 탁구나!’에서는 ‘퐁당퐁당’ 팀과 ‘전설의 강호’ 팀의 최후의 매치가 그려졌다.
‘올 탁구나’ 대표 에이스 강호동과 강승윤이 모두의 관심 속에서 대결을 펼쳤다. 긴장 속 시작된 매치에서 강호동은 긴장 탓에 범실을 했고 강승윤은 프로 수준의 공격력을 펼치며 단숨에 3점을 연속으로 따냈다.

하지만 전통의 강자 강호동 역시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며 천천히 강승윤의 뒤를 쫓았다. 잠깐 리듬을 잃었던 강승윤은 여유를 되찾고 점수를 리드해 나갔다. 결국 첫 번째 세트는 강승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상황이 반전됐다. 강호동은 강승윤의 공격을 계속해서 커트로 수비해 강승윤의 범실을 유도했고,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강승윤은 연속으로 공격에서 실수하며 9대 4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치열한 랠리 끝에 강승윤의 공격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도 한점 한점 따라왔다.
강호동은 연속으로 공격 범실을 했지만 10:9 상황에서 과감한 스매시로 2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듀스 게임에서 강승윤은 엄청난 디펜스로 첫 득점을 했고, 강호동 역시 침착한 리시브로 바로 반격했다. 강호동의 공격 범실로 매치 포인트가 됐고 치열한 랠리 끝에 강승윤이 승리를 거뒀다. 결국 퐁당퐁당 팀이 스페셜 매치를 할 기회를 얻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올 탁구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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