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우승후보’ 롤스터Y, 개막전서 크레센트 완파(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2.21 21: 40

 지난 프리시즌 패배는 롤스터Y에 큰 자극이 된 것 같다. 롤스터Y가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개막전에서 크레센트를 완파했다.
롤스터Y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크레센트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 2세트 모두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면서 압승을 거뒀다.
1세트 롤스터Y는 전 라인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크레센트는 8분 만에 주도권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특히 ‘제로’ 김은수의 제드는 소규모 교전 및 한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크레센트의 혼을 쏙 빼놓았다.

15분 만에 무려 1만 1000골드 이상 격차를 낸 롤스터Y는 맵 전역에서 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결국 16분 경 탑 라인 한타에서 완승을 거둔 롤스터Y는 그대로 정비 없이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롤스터Y는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제로’ 김은수 대신 투입된 ‘노멜’ 한성건은 가렌으로 팀에 주도권을 부여했다. 크레센트는 미드 라인에 제드를 배치해서 스노우볼을 굴리려고 했으나, 한성건의 가렌에 완전히 막히고 말았다.
이번에도 골드 격차는 13분 만에 1만 이상 벌어졌다. 이렇다할 카운터 펀치를 날리지 못한 크레센트는 15분 경 한타 대패로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롤스터Y는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순식간에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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