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멤피스 데파이(FC바르셀로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스포르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로날드 쿠만 감독이 경질된 후 데파이는 입지가 불안해진 상황이다. 현재 데파이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리옹을 떠나 자유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가 없었던 만큼 여러 구단이 구애를 보냈지만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 인연을 맺었던 쿠만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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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았다. 개막전서 1도움을 기록한 데파이는 꾸준히 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데파이는 입지가 줄었다. 설상가상 쿠만 감독은 경질됐고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다 .
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을 영입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결국 그는 새로운 구단을 찾게 됐다.
스포르트는 "전 소속팀인 리옹과도 접촉이 있었지만 세리에A 팀들이 데파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AC밀란, 인터밀란이 데파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파이는 FA로 바르셀로나를 나가길 원한다. 주급을 삭감한 채 입단한 그는 바르셀로나에 FA로 이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