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파이널 탑6 마지막 진출자는 김소연이 되었다.
21일 방영된 jtbc 오디션 예능 '싱어게인2'에서는 top10의 top6 진출을 앞두고 경쟁에 붙었다.
가수 나겸과 가수 이주혁이었다. 센 보컬 언니 나겸의 예상 라이벌은 신유미였으나 의외의 이주혁이 등장해 모두가 놀랐다. 나겸은 "저는 대놓고 말할게요. 73호 나와라"라고 말했던 것. 나겸은 "저는 이 자리까지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라면서 투지를 다졌다. 유희열은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 알 수 없다"라고 말해 파란을 예고했다.
나겸의 상대로 모두 신유미를 예상했으나 신유미는 "나 아니야. 나는 안 돼"라며 씩 웃었다. 신유미의 상대는 바로 김소연이었다. 어린 나이에 깊은 감성으로 몇 번의 패자부활전을 거듭해 최종까지 진출한 21호 김소연이었다. 퍼포먼스까지 가능한 신유미와 다르게 김소연의 무대는 늘 정갈했으며 심금을 울리는 무대였던 것. 심사위원들은 절로 긴장하며 그들의 무대를 지켜보았다.
신유미는 '나 어떡해'를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윤도현 "세계적인 무대가 또 나왔다"라면서 "보컬, 편곡, 음악도 다 믹스됐다, 정말 잘 봤다"라고 말하며 그저 감탄을 했다. 선미는 "곱게 미친 것 같다. 저도 제 음악에 곱게 미친 여자가 많이 나온다. 정말 잘 들었다"라며 감탄을 거듭했다. 유희열은 "최고의 프로듀서, 최고의 보컬, 최고의 무대"라며 극찬에 극찬을 거듭했다.

이선희는 "이렇게 편곡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저도 한 번 같이 작업하고 싶다. 오늘 제일 최고인 것 같다"라며 칭찬을 했다. 신유미는 "방송 후 댓글에서 '편곡이 별로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그래서 오늘 편곡은 더 마음에 들기를 바랐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드러냈다.
김소연은 만만치 않았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이해리는 "너무 잘한다, 정상이 아니다"라고 감탄을 하며 "소연이는 무대를 보면 무대에 충격을 받다가 뭐 좋은 걸 드시나? 멘탈이 튼튼하다"라며 "정말 김소연다운 무대였다"라며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김소연은 탈락, 패자부활전을 남겨두었다. 김소연은 오히려 "패자부활전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결국 김소연은 패자부활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이선희는 "어떻게 저렇게 멘탈이 안 흔들리고 자기 무대를 할 수 있을까"라며 찬탄했다. 이어 이선희는 김소연의 패자부활전 무대를 통해 "소연 씨를 볼 때마다 성장하는 게 느껴져요 마지막까지 기운 잃지 말고 저희들한테 마음으로 꼽는 분이 된 이유가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해요"라고 말하 김소연이 합격한 이유를 알렸다.
한편 규현은 김소연의 노래에 대해 벅찬 감성을 전했다. 규현은 "소연 씨를 믿고 있었어요. 포기하고 싶었다는 생각을 한 것 같은데 죄송하다. 못 보내드린다"라며 "소연 씨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못 보내드린다"라고 말해 '찐팬'으로 입증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오디션 예능 '싱어게인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