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는 식당' 박나래가 매운소곱창쌀국수에 대한 소감으로 "땀 터진다"라는 소감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영된 tvN 예능 '줄 서는 식당'에서는 역대급 웨이팅이 걸린 식당을 찾아나선 박나래, 입 짧은 햇님(이하 '햇님'), 정리나 요리연구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 등이 처음 찾은 곳은 바로 강남역 한복판에 위치한 베트남 요리 전문점이었다. 2시께 간 박나래 등은 너무나 긴 줄을 보고 "점심시간 지난 거 아니냐", "시간이 잘못된 줄 알았다"라며 다소 당황스러운 티를 냈다. 박나래는 단골이라는 시민으로부터 "평상시보다 줄이 짧다. 보통 1시간 30분 정도 웨이팅이 걸린다"라는 말을 듣고 진짜 맛집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이곳은 연예인들의 인증도 있는 맛집이었다. 전지현, 신세경, 성시경 등이 찾았던 맛집인 것. 이곳에서 검증단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주역 윤종훈도 만났다. 윤종훈은 30분 가량 줄을 서서 들어왔던 것. 윤종훈은 이미 들어와서 쌀국수를 먹고 있던 박나래에게 "많이 매워요?ㅋㅋㅋㅋㅋㅋ"라며 웃음 섞인 문자를 보내 친근함을 보였다.
박나래 등이 두 번째로 찾아간 맛집은 익선동에 위치한 샤부샤부 전문점이었다. 온천 형태의 우아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나는 이곳은 찬합으로 재료가 나와 색다른 구경을 자랑했다. 햇님은 "일단 비주얼이 좋다. 눈으로 먼저 먹는 기분"이라며 극찬을 했다. 사이드 메뉴인 미나리 육전과 튀김 덮밥에 햇님은 "이것만 먹으려고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칭찬을 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된장&얼큰 샤부샤부. 햇님은 육수를 떠보며 "육수가 꾸덕꾸덕하다"라며 일반적인 샤부샤부와 다른 느낌을 전했다. 박나래는 "훠궈가 아니냐"라고 물었으나 정리나는 "훠궈는 원래 양고기를 먹다 보니 육수가 세다. 샤브샤브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게 위주다"라며 육수가 다른 점을 콕 집었다.
된장 샤부샤부의 맛에 대한 평가로 정리나는 "홋카이도 수프 카레"라고 했으며 햇님은 "매운 카레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 "일반적인 카레가 아니라 인도가 생각난다"라고 말한 후 "카레가 아니다. 강황이다"라고 설명에 못을 박았다. 정리나는 "다양한 향신료 맛이 느껴지는데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라며 육수에 대해 깊은 맛을 자랑했다.

박나래가 육수를 대접 째 들고 마시자 햇님은 "국물만 계속 드시네. 여기 육수 한 통 주세요"라며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매운소곱창쌀국수 시식 때 시원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시민 인터뷰를 진행한 박나래와 햇님은 단골 등의 시민들로부터 "술을 마시고 나면 더 점수를 주고 싶은 집", "해장에 좋다" 등을 들은 상태였다. 박나래는 "우리가 이 손님들을 어제 만났어야 했다. 그래야 술을 마시고 이 집을 왔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햇님은 매운소곱창쌀국수에 대해 "쌀국수가 처음 나왔을 때, 빨간 국물도 아닌데 다들 땀 흘리면서 먹는 게 신기했다"라면서 "그런데 여기는 쌀국수가 매우니 땀을 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나래는 쌀국수를 먹으면서 속에서부터 우러나는 걸쭉한 신음을 터뜨린 후 "땀 터진다"라고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