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살이" 자이언트핑크, 앤쵸비아닌 조인성 똑닮은 ♥남편과 달콤살벌 일상공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22 08: 30

'동상이몽2'에서 자이언트 핑크가 남편에 대해 '엔쵸비(멸치)'프린스상'이라 소개했지만 실제론 마치 배우 조인성을 떠오르게 하는 훈훈한 인물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내를 사랑하는 스윗한 면모로 '1등 남편감' 모습까지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새로운 운명부부로 힙합여제인 자이언트 핑크를 소개했다.  
이날 자이언트 핑크에 대해 제 2의 윤미래로 불리는 그에게 "대한민국 2호 마미 래퍼"라고 소개,자이언트 핑크는 "힙합가수들 결혼도 늦게 하더라"며 공감했다.  또한 자이언트 핑크는 현재 임신 중인 근황을 공개, 현재 임신 8개월로 32주차라고 했다. 4월에 아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2세 성별이 아들이라고 한 자이언티 핑크는 "태명은 분홍인데, 아들인거 알고 당황, 그냥 분홍이로 정했다"면서 "첫 태명은 한방에 생겨서 한방이였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가운데 베일에 싸인 남편을 공개,  슬리피는 "결혼식장 갔다"라며 연예인 뺨치는 남편의 비주얼을 언급했다.  "힙합이나 모델 쪽 예상, 비율 등 너무 멋있더라"고 했다.  잠깐 사진으로 공개된 남편의 비주얼에 모두 "얼핏보면 조인성 느낌"이라며 꽃미남 아우라에 감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앞서 개그맨 이용진이 이상형이라 밝힌 바 있다. 멸치상을 좋아한다는 인터뷰도 공개했다. 
키가 180cm의 멸치상 좋아한다고. 일명 '엔쵸비 프린스상'을 예고한 가운데,  훈남남편을 공개, 이름은 한동훈이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거실과 안방에서 각방을 쓰고 있는 모습.자이언트 핑크는 "침대가 퀸 사이즈였는데  임신하고 몸이 커져서 각자 취침하게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아침 모습이 그려졌다. 자이언트 핑크는 "동훈아"라고 부르며 깨자마자 남편을 불렀다. 현재 서른한 살이라는 남편은 최연소 남편으로 소개됐다.  특히 훈훈한 외모를 드러내자 모두 "비주얼 조인성인 줄 알았다 , 머리 밀어서 잘생기기 쉽지 않다"며  그의 미소년상에 감탄, 남편은 홍대에서 4년 째 양식당 운영 중이라 소개됐다. 
자이언트핑크 역시 남편의 살인미소를 바라보며  귀여워하는 모습. 그는 "남편은 카멜레온같은 남자, 매일 다른사람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며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민머리인 남편에 대해 자이언티 핑크는 "오늘 절 오빠면, 내일은 교회오빠 스타일, 항상 다르다"며 큐티섹시의 정석을 보인 모습. 일명 '큐섹보이'로 불리는 모습이었다. 자이언티 핑크는 "매일 새로운 남자랑 사는 느낌"이라 덧붙였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물었다.  데뷔 전 스물 세살 때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라고. 남편이 군대에 있을 때라고 했다. 두 사람은 "처음 봤을 때부터 호감은 아니었다. 옷이 너무 이상했다"며 "저 사람만 아니길 바랐다"며 서로 첫인상 비호감이었다고 말했다.  
자이언티 핑크는 "함께 술을 마셨는데 얘기하니까 사람이 괜찮더라, 잠시 미친 거죠"라며 당시를 회상하면서 "얘기 공감대가 있더라"며 특히 다이어트가 공통점이었다고 했다.  게다가 당시 남편의 남다른 패션도 "패션 테러가 아닌 센스로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떠올렸다. 
자이언티 핑크 남편은 "난 그때 당시 가까이서보니 예쁘더라"며 솔직하게 대답하며,  그렇게 악연에서 인연으로 20대 청춘을 함께 보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이언티 핑크 남편은 "자이언티 핑크가 그때 다 가식, 모든게 거짓밀이고 가식이었다"고 폭로했고, 자이언티 핑크도  "순수한 척이었다"며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자이언티 핑크 남편은 "어쩜 이렇게 하나하나 다 안 맞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헤어짐의 단어가 습관이었다고 했다. 376일 중 60일은 헤어져있는 날이었다고. 
취향부터 습관, 음식, 성격 모든게 다 달랐다고 했고 자이언티 핑크도 "우린 어쩜 이래 많이 다를까?"라며 인정,  남편은 "요즘 많이 맞췄다, 제가"라고 하자,  자이언티 핑크는 "이것부터 동상이몽"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신혼집을 공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침실은 임신한 탓에 거실과 안방으로 각각 각방을 쓰고 있지만  옷방을 함께 쓰고 있는 모습. 힙스터 부부의 옷방까지 공개, 자이언티 핑크는 "남편은 내 옷 같이 입는 편이다"며 지분이 극명하게 나뉜 옷장도 웃음을 안겼다. 
남편은 매일 아침 민머리를 손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남자들은 머리를 밀때 원빈을 상상한다"며  뒷머리는 자이언티 핑크에게 부탁했다. 자이언티 핑크는 "내가 살다살다 남자 머리를 밀어주다니"라며 웃음 짓기도.
남편은  "원래 머리를 기르다가 요식업 때문에 매일 모자를 쓰니까 밀게됐다"며  "서른이 되며 이마가 까지더라"며 탈모 탓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태어나면 같이 밀어서 아들이랑 같은 바버숍에 가서 같이 시작을 하고 싶다"며  예비 아빠의 큰 그림을 그렸다. 
이어 자이언티 핑크는 "발 마사지 좀 해달라"며 부탁, "어제 샤워하고 발 씻었다"고 하자 남편은  "거짓말 하지마라 , 발 안 씻은 것 같다"며 잔소리 하면서도 풋크림 케어를 꼼꼼하게 챙겼다. 잔망미까지 웃음이 폭발하자, 김구라는 "저런게 태교, 웃음이 좋다"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때, 자이언티 핑크는 남편에게 "나 살 많이 쪘지?"라며 기습 질문, 남편은 "..아니? 살 하나도 안 쪘다"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자이언티 핑크는 "그래도 살찌는 모습 보니 어떠냐"며 재차 묻자 남편은 "열심히 살아야겠다 생각, 아기 낳으니까"라고 대답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감동하게 했다. 
김구라는 "좋은 남편, 착하네 저 사람, 짜증 한 번 안 낸다"라고 말할 정도. 자이언티 핑크는 "그래도 할말 다 한다"고 하자 김구라는 "그럼 종이랑 사냐, 그 정돈 할 수 있다"며 남편을 두둔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은 빨래대첩을 보였다. 남편의 옷이 다 짧아졌다고. 자이언티 핑크가 건조기로 말린게 문제였다. 남편은 "여보한테 말 안 하고 넘어간 거지, 비싼 거다"고 하자 자이언티 핑크는 "그럼 나도 비싼거 하나 사달라, 난 만원짜리라 그냥 빨았다"고 되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특히 자이언티핑크는 남편을 밀착하며 잔소리 폭격을 보였다.  엄마와 아들같은 모습. 급기야 남편은 "우리 엄마도 너 처럼 안 해"라며 폭발, 패널들도 "전반적으로 (자이언티핑크가) 통제를 많이 하긴 한다"며 지켜봤다. 
제작진도 엄마랑 철부지 아들 모습이라고 하자  자이언티 핑크는 "그런 소리 많이 듣긴하다모성애도 아니고 제가 생각해도 엄마 모습이 나온다"고 인정, 이에 남편은 "모순이 있다자기 뜻 대로 안 되면 짜증을 내, 그 모습이 엄마같다"며 폭풍 하소연 했고 자이언티 핑크는 "그러니까 말 좀 들어라"고 남편을 제압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티격태격 거리던 두 사람이지만  그래도 남편은 출근 전에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분홍이와 태교하자  배 한 번 봐야겠다"고 말하며, 자이언티 핑크의 배에 귀를 대며"분홍아 아빠왔어"라고 스윗하게 말했다. 남편은 "지금 배를 찬다"고 하자 자이언티 핑크는   "내가 발로 차줄까"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남편이 배에 입맞춤하며 달달한 특급 태교를 보였고,  자이언티 핑크는 "맨날 출근 전에 저렇게 한다"며 웃음 지었다.   김구라는 "좋은 사람이다"며 흐뭇해했다.  
남편은 "먹여 살려야될 생명체가 많아,  어깨가 무겁다"며 일하러 나갔고, 자이언티 핑크도  "아빠 파이팅, 여보 사랑한다"며 애교로 남편을 녹였다. 티격거리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두 부부 모습이었다.  
이어 남편이 감성 가득한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오너셰프로 일하고 있다고. 자이언트 핑크는 "외국음식점이다"며 메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폭소하게 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다양한 메뉴개발에 힘쓰며 남다른 요리실력을 보였다. 집에서의 아들(?)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카리스마로 전문가 포스를 보였다. 
그 사이, 집에서 아들을 위한 랩을 만든 자이언티 핑크는  "엄마가 왕년의 래퍼가 아닌현재 진행형 래퍼가 되고 싶다, 아이가 태어나도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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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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