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롤스터Y 김윤호 코치, “T1에 꼭 복수하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2.22 08: 53

 롤스터Y가 한국 ‘와일드리프트’ 최강팀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크레센트를 꺾으면서 ‘우승후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롤스터Y 김윤호 코치는 지난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챔피언 자리를 내준 T1을 상대로 “꼭 복수하겠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가짐이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롤스터Y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크레센트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 2세트 모두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면서 압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윤호 코치는 먼저 오늘 경기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며 “앞으로 우승 전력을 더 갖추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김윤호 코치는 “‘호라이즌컵’에서 중국이 쓰고 있는 메타를 우리 팀에 맞게 적용시켰다. 정규 시즌에 맞춰 전략을 완성했고,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경기에서 롤스터Y는 2세트에서 미드 라인에 주전인 ‘제로’ 김은수 대신 ‘노멜’ 한성건을 투입했다. 김윤호 코치에 따르면 이는 경기 전부터 세운 전략이다. 김윤호 코치는 “미리 준비했다. 두 선수는 챔피언 폭이 다르다. 상대팀이 대응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금일 경기에 대해 김윤호 코치는 “선수들의 자신감은 높게 평가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평했다. 이에 다음 경기에서 팀 GP를 맞아 자신들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윤호 코치는 “팀 GP는 정보가 많이 없다. 우리가 잘하는 빌드로 출전해 대처할 생각이다. 우리 실수만 줄인다면 어떤 팀이 와도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윤호 코치는 지난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패배를 안긴 T1에 대해 “꼭 복수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김윤호 코치는 “왕좌 자리를 한번 내준 T1을 상대로 무조건 다 이기겠다는 생각이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가짐이다. 재미있는 매치업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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