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래는거니?.. 콘테, 펩의 "역습" 발언에 '웃음 3연발' 반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2.22 08: 57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역습'이란 평가에 반박하고 나섰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3-2로 꺾었다. 3연패 중이던 토트넘의 깜짝 역전승이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합작골까지 폭발한 토트넘은 맨시티에 시즌 3패째를 안겼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후 "그들은 아주 깊고 빈틈 없이 수비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케인이 공을 놓치지 않았고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도 마찬가지로 잘 뛰었다"고 토트넘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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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은 내가 예상했던 대로 경기를 했다. 그들은 빌드업을 잘했고 역습으로 달릴 수 있는 수많은 공간을 창출했다"면서 "대체적으로 우리가 잘 대처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사진]안토니오 콘테 인스타그램
그런데 이틀 동안 잠잠하던 콘테 감독이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1분 58초짜리 영상과 함께 "역습이라고? 아마 아닐텐데.."라고 쓴 뒤 웃고 있지만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 3개를 연달아 올렸다. 역습이라는 평가에 반박하며 당황스럽다는 표시를 한 것이다. 
이 영상에는 토트넘의 골 장면 과정이 편집돼 담겨 있었다. 빌드업 과정을 거쳤고 맨시티 수비진이 제대로 갖춰진 상태에서 골을 넣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이에 영국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수비적이었고 역습을 단행했다는 평가에 대해 반박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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