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김혜수 "청소년 범죄, 유의미한 고민하는 계기 되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2.22 11: 25

'소년심판' 김혜수가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했다.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홍종찬 감독, 김민석 작가 등이 참석했다. 
김혜수는 극 중 소년형사합의부 우배석 판사로 새로 부임한 심은석으로 열연했다.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고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법이 없으며, 오직 소년범죄사건에만 몰두하면서 잘못을 한 자에게 단호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김혜수는 "작품을 제안 받고 대본을 검토하면서 청소년 범죄와 소년범이라는 예민하고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이런 방식으로 힘 있게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반가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야기의 재미는 기교가 아닌 진심으로 전달되는 방식이었다. 시리지의 재미를 넘어서는 메시지가 상당했다. 드라마와 재미, 완성도는 물론이고 영상 메시지가 할 수 있는 순기능을 내포 할 수 있는 작품이라서 기쁘게 참석했다"며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와 닿아서 시리즈물을 즐기시면서 함께 몰두하고 청소년 범죄나 소년범에 대해서 유의미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년범들을 향한 다양한 스토리를 판사 4명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담아낸 '소년심판'은 우리 사회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