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5' 악재 시달려..스태프 사망∙심장마비 사고∙해리슨 포드 부상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2.22 14: 23

79세의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 5'가 연이은 악재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영화 촬영 도중 의료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소식통은 "갑자기 남자 스태프 한 명이 쓰러졌다. 이에 (당시 촬영 중이었던)해리슨 포드는 '의료진을 빨리 데려오라'고 부르짖었다"라며 "현장은 그야말로 멘붕이 됐다. 현장 응급처치원이 항공구급대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모로코에서 54세 닉 큐팩이라는 카메라 스태프가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던 바.
관계자는 당시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는 동료이자 영화계의 일원, 그리고 언제나 큰 그리움을 안겨줄 닉 큐팩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전한다"라고 추모했다. 큐팩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제작 과정과 관련이 없다는 공식입장도 밝혔다.
그런가하면 포드는 지난 해 6월 격투 리허설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한 후 3개월 동안 촬영에 임하지 못했다. 
또 하나 큰 악재는 코로나19.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촬영이 지연돼 개봉이 한없이 밀렸다. 당초 2021년 7월 9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2022년 7월 29일로 연기됐고, 현재 상황으로는 북미 2023년 6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인디아나 존스5'는 2008년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 왕국’ 개봉 후 15년만에 개봉하는 후속편이다. 당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었으나 물러나 프로듀서만을 담당한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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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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