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사위 김영찬 출연, 시부모까지 다 끌어올 것" ('호적메이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2.22 14: 37

‘호적메이트’의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의 출연을 약속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 측은 22일 오후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이 자리에는 이경규, 김정은, 딘딘, 허재, 조준호, 조준현과 이경원 PD가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형제, 자매, 남매 등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정작 이경규는 외동딸 김예림만 슬하에 뒀다. 이에 그는 “저는 형제가 많은데 우리 예림이는 혼자다. 그런데 사위가 생겼다. 아들 같다. 그래서 괜찮다. 제가 알기로 ‘호적메이트’를 처음 시작할 때 스튜디오만 나오니까 날로 먹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서 딸하고 김영찬 선수를 설득했다. 그래서 얼마 전에 촬영을 했다. 타 방송국에서 출연을 요구했는데 MBC만 나오기로 했다. 딘딘 누나도 나온다고 하니 제가 3년을 선택했는지 잘 알겠더라. 저희 누나들도 다 동원해서 3년 무조건 가겠다. 우리 사위와 신혼집에도 가서 촬영을 했다. 축구 시합도 가서 보고 다양한 ‘호적’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을 하고 있다. PD가 좋아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에 이경원 PD는 “‘대부님’의 다른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 저희가 경규 선배님에 대해서 다양한 모습을 봤는데 새로운 호적메이트인 사위 앞에서는 또 다른 이경규의 모습이 나오더라”라고 했다.

또한 이경규는 “그래서 김영찬 선수의 부모님인 예림이의 시아버지, 시어머니까지 다 끌어들일 생각이다. 제가 3년 이야기하는 게 다 생각이 있어서다. 그러니까 예림이가 시아버지, 시어머니 앞에서 얼마나 쩔쩔매겠나. 그런 모습이 또 얼마나 재미있겠나. 처음엔 날로 먹고 천장이 있는 데서 녹화하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까 그게 안 되겠더라. 그래서 주위 친척들을 죄다 끌어다가, 사돈에 팔촌까지 다 퍼부어야겠다. 허재 감독한테도 이야기했다. 웅이, 훈이는 타 방송에 절대로 출연 못한다고. 다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호적메이트’는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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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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