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빅토르 안으로 귀화한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가 레고 장난감을 자랑했다.
우나리는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라는 탄식과 함께 오묘한 이모티콘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30만 원 상당의 레고 블록이 담겨 있다.
우나리는 봉지에 담겨 있는 블록들을 정리해야 하기에 깊은 탄식을 내뱉은 걸로 보인다. 런던의 타워브릿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무려 4000피스가 넘는 걸로 알려져 어떻게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우나리의 남편인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이듬해 12월 딸 제인을 낳았는데 우나리는 여러 공구 사업으로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안현수는 러시아 국적이지만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중국 쇼트트랙 팀의 기술코치로 참여했다. 그러나 대회 초반 중국 팀이 편파 판정 논란으로 금메달을 가져가자 그에게 국내 팬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심지어 ‘스포츠계 유승준’이라며 국적을 버린 행위를 비난 받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우나리는 동요하지 않고 평소처럼 딸과 함께 지내는 일상을 SNS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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