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또 빠진 시어러의 PL 주간 베스트 11... "내가 본 것 중 최악"

SON 제외에 해리 케인 미드필더라는 라인업에 팬들이 뿔났다.

앨런 시어러는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문제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제외됐다는 것.

토트넘은 지난 20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서 손흥민의 2도움과 케인의 멀티골 맹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7위로 상승했다. 리그선두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2위 리버풀(승점 57)과 격차가 좁혀졌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클루세프스키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14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까지 도와 멀티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2-2 상황인 후반 50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드록바와 램파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인 36골을 합작했다.

이런 활약에도 시어러의 베스트 11 라인업에 손흥민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공격진으로 베른호스트(아스톤 빌라)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 데니스(왓포드)를 택했다.

케인은 제 포지션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맨시티 원정서 2골을 넣은 공격수를 제외한 몰상식한 배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아예 베스트 11에서 제외됐다. 케인과 함께 PL 듀오의 새 역사를 쓴 손흥민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어러의 베스트 11 라인업을 본 팬들은 어이 없다는 반응이다. 그들은 손흥민을 포함해서 리즈전 맹활약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제외 등을 지적했다.

한 팬은 시어러의 베스트 11에 대해서 "내가 본 것 중에서 가장 어이 없는 라인업이다"라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