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공개 열애 중이던 현빈과 결혼 발표 후 처음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손예진은 지난 16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서른, 아홉' (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는 두 사람이 오는 3월 혼인할 예정임을 공식적으로 알린 후 가진 첫 외부 행사로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이날 손예진은 블랙 색상 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현장에 도착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몰려든 취재진에 시종일관 미소를 보였다.

특히 그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기자들의 요청에 손하트와 꽃받침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선 결혼을 앞둔 심경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손예진은 "배우로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올해 초에 너무나 큰 일이 일어나게 돼서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축하를 많이 받아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하다고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MC 박슬기가 결혼 축하 인사를 하자 "슬기 씨는 결혼하니 어떠냐"고 되묻는 장면도 펼쳐졌다.
그는 "세상 좋고 행복하다"는 박슬기를 향해 "나도 그러길 바란다"고 웃음을 보였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tvN '사랑의 불시착'에 동반 출연하며 전 세계에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세 번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은 네 번째 열애설이 난 지난 2021년 1월 1일에는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교제를 인정하며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라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내달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인 데다, 비공개 예식을 알린 만큼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도 내달 철저한 보안 속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rumi@osen.co.kr
>손예진 과거 포토타임 및 인터뷰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