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훈에게 있어서 예능은 떼려야 뗄 수 없다. ‘놀면 뭐하니’, ‘먹보와 털보’까지 연이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박을 터트린 그는 이효리, 유재석, 김태호 PD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장지훈은 22일 오후 진행된 tvN ‘고스트닥터’ 종영 인터뷰에서 “싹쓰리는 김태호 감독, 이효리, 유재석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같이 할 수 있었다. 그게 아니었으면 감히 예능에 도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제가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도전할 수 없었다. 앞으로 노홍철이나 김태호 감독, 이효리, 유재석이 함께 하자고 하면 무조건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예능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유재석, 이효리와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정지훈은 “유재석 이효리와 또 같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둘 다 너무나 바쁘다. 제가 하고 있는 ‘시즌 비시즌’에서 짧은 콩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남겼다.
정지훈은 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정지훈은 “쉬고 싶지만 쉴 수가 없다. 저희 회사 소속 오희주 배우 연기레슨도 하고 소속 그룹의 프로듀서로서 여러가지 의견도 내고 같이 만들어 가고 있다. 쉴 시간이 없다. 다음 작품 들어갈 때까지 이러고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바쁘게 살면서 어느덧 40대가 된 그는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정지훈은 “20대는 밤을 새도 문제 없다. 오늘 인터뷰가 세 번째 인데도 중간에 한 숨 잤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 40대는 더 내려놓고 대화하고 싶고 실패하는 대로 인정하고 싶다. 성공하는 대로 인정 받고 싶다. 실패하는 대로 호불하고 갈리고, 성공하는 대로 호불호가 갈린다. 예전에도 그랬다. 열심히 하면서 버티는게 제 마음가짐이다. 제 40대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나머지는 일이고 5%는 바이크를 탈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지훈이 출연한 ‘고스트 닥터’는 지난 22일 끝났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