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패혈증으로 온 집안이 피로 흥건”… 여동생 “오빠가 삶 정리ing" 눈물 (‘호적메이트’)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2.23 07: 02

‘호적메이트’ 김태원이 패혈증 투병을 언급한 가운데, 김태원의 여동생이 오빠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이경원 이준범)에서는 김태원과 김영아 남매의 가슴 뭉클한 하루가 그려졌다.
주문한 돈까스가 나오자 김태원은 “4년만에 먹는 돈까스다”라며 감탄했다. 신장이 좋지 않아 저염식을 해야한다는 김태원을 “맛있는 걸 포기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김태원의 매제는 “아팠을 때도 문을 안 열어줬다”라며 폐혈증으로 걸렸던 과거 상황을 언급했다.

김태원은 “어느 정도였냐면 호스로 물을 얼굴에 들이 부으면서 잤다. 집이 피와 물로 흥건했다. 그거를 어떻게 보여줘”라고 말해 동생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영아는 “오빠가 아프기 일주일 전에 전화가 왔다. 삶을 정리하는 식으로 말을 했다. 하늘이 무너졌다. 다행히 이름이 부활이라 그래서 그런지 완치가 됐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다시 태어나도 서로의 호적메이트로 태어난다라는 질문에 김태원과 김아영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김태원은 “패혈증이 2년 전이다. 그 전에 아팠을 때 경규형이 왔다. 아무 말도 안 하더라. 많이 안 좋아보였나 보더라. 예전에는 암도 수술했을 때도 같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민하 4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4남매의 막내 박민유는 인생 처음으로 심부름을 했다. 놀이터의 유혹을 뿌리친 박민유는 제작진을 향해 “이거 사진 찍어서 누나들 보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유는 마트 옆 문구점에서 뽑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마트에 들어가 장을 보기 시작했다. 무사히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막내를 보고 세 누나들은 폭풍 칭찬을 하기도. 이어 4남매는 다같이 모여 간식을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