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가 받은 몽골 5천 평 땅 "골프장 짓자고…지금은 아파트"('화요밤')[어저께 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23 07: 02

'화요일은 밤이 좋아' 간미연과 심은진이 몽골에서 받은 땅 5천 평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요밤')에서는 시대의 아이콘 김완선과 간미연이 출연했다. 김완선은 자신이 "찢청의 원조"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실제 최초 여성 댄스 솔로 가수로 이름을 알렸던 김완선은 패션의 아이콘이었기도 했다. 김완선은 그 때 그 시절에서 한치의 변함 없는 실력과 미모를 선보여 좌중을 놀라게 했다.
장민호는 "특별한 관리 비법이 있냐"라고 물었다. 그에 김완선은 "관리 하죠. 목숨 걸고 하죠"라고 대답해 프로 의식을 선보였다. 김완선은 자신의 대결곡으로 태양의 '눈코입'을 불러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양의 '눈코입'은 절대적으로 가창력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곡. 그러나 김완선은 "내가 잘하는 거 하는 거다"라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호소력 짙은 보컬로 모두의 심금을 울리며 '가수 김완선'을 다시 한 번 자랑했다.

베이비복스는 이날 홍지윤 등과 '야야야' 무대를 꾸미기 위해 합동 연습을 했음을 밝혔다. 심은진은 "무려 12년 만에 만나서 연습했다"라며 특별한 만남임을 밝혔다. 심은진은 "'화밤'에 출연하고 싶었다. 시부모님이 애청자이시기 때문이다"라며 효심 깊은 며느리로 이날 모든 무대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심은진은 자신의 대결 곡으로 '자우림-매직카페라이트'를 불렀는데 총 100점이 나와서 쾌재를 불렀다. 100점은 흔치 않은 점수로, 100점을 획득한 가수는 이날 걸린 상품을 가져갈 수 있었다. 붐은 "이 자리에 시부모님 오신 것 아니냐. 기운 받아서 100점 받은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심은진은 "엄마 사랑해요"라며 시어머니를 향한 감사를 애교스럽게 보였다.
간미연은 그 시절 그때의 '간미연 머리'를 그대로 꾸미고 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방부제 미모로 알려진 간미연이 무려 20년 전의 헤어스타일을 하니 오히려 그의 '방부제 미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었던 것. 간미연은 "1분에 한 번씩 부끄러워진다"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간미연은 대결곡으로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선곡, 그간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비음 섞인 구성진 창법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민호는 "트로트를 정말 부르는 사람처럼 잘 불러주셨다"라고 했으며 붐은 "미스트롯 시즌3 출연에 사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심은진은 "우리 메인 보컬이야"라고 말하며 간미연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간미연과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시절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5천 평 땅 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간미연은 "백악관 같은, 대통령님과 만찬을 했고 공연 주최하신 분이 땅을 주셨어요"라며 "5천 평"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은진은 "갖고만 있었다. 어디인지도 몰랐다. 나중에 골프장 짓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붐이 "그 땅 지금 어디 있냐"고 묻자 간미연은 "사업을 하던 분이 중간에 부담이 났다. 지금 그 자리에 아파트가 생겼더라"라고 말해 모두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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