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화가 연기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서예화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이하 꽃달’) 종영 인터뷰에서 “함께한 배우를 포함해서 스태프에게 정말 감사하다. 더 춥고 배고플 텐데 항상 반갑게 인사해주는 친구들이 보고.싶고 많은 것을 배웠다. 황인혁 감독님도 꼭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금주령을 다룬 ‘꽃달’에서 서예화는 술을 좋아하는 의녀로 열연을 펼쳤다. 서예화는 “배역 보다 나서지 않는 연기가 좋은 연기라고 생각한다. 서예화를 드러내는 것보다 이 배역을 작품 안에서 하나의 조각으로서 조각처럼 맞춰주는 배우가 좋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공부해야한다”라고 성실한 면모를 드러냈다.

늘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서예화는 걱정 보다는 자신감을 찾았다. 서예화는 “분장과 상황과 배우들 모든 사람이 작품에 어울리게 도와주고 있다. 인물을 같이 만들고 있는데 혼자 해결하려고 했던 게 자만이었다. 믿고 맡기고, 기대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깨달음을 전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서예화는 배우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예화는 “배우로 사는건 천만퍼센트 만족한다. 제가 아닌 인물들을 많이 만난다. 호기심을 많이 충족해주고, 어떻게 보면 '인간수업’은 최고의 일탈이다. 배우라는 직업은 여행 같다.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느낌이어서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하고 싶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서예화가 열연을 펼친 ‘꽃달’은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