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하우스' 이세영 PD "한가인 코스프레 벗은 한가인 보실 것"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2.23 12: 18

‘써클하우스’ 이세영 PD가 데뷔 이후 첫 고정 예능에 나서는 한가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세영 PD는 최근 OSEN과 만나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써클하우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써클하우스’는 대한민국 MZ세대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신청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힐링 토크쇼다. 전국민의 ‘랜선 엄마’ 오은영 박사와 ‘국민 남동생’에서 ‘국민 MC’로 거듭난 이승기,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에 참여하는 한가인, ‘청춘들의 동반자’ 노홍철, ‘요즘 애들’의 대표주자 댄서 리정이 함께한다.

SBS 제공

특히 배우 한가인은 2018년 드라마 ‘미스트리스’ 이후 4년 만에, 데뷔 이후로는 처음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면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한가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세영 PD는 “저 역시도 국민 첫사랑, 우아하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한가인을 알았다. 그런데 처음 만나자마자 너무 반전이엇다. 털털하고 옆집 언니 같은 느낌이엇다. 정말 옆집 언니 같지 않은 외모에 옆집 언니 같은 성격, 대화를 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며 “굉장히 솔직하다. 솔직하게 감정을 이야기하고, 자기 이야기도 솔직하게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도 너무 열심히 듣고 거기에 솔직하게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신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 엄마들, 학부모들과 친하기도 하다. 거기에서 우리가 말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야기였으면 좋겠다’는 시선이 가장 가까운 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전이 많다. 덕질을 좋아한다는 서클러가 있었는데, 공감대가 너무 잘 통하더라. 어렸을 때 누구 쫓아다녔다는 이야기도 솔직하게 해주시면서 다른 경험들도 많으니까 이야기에 공감을 잘하고 편안하게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세영 PD는 ‘써클하우스’를 통해 ‘한가인 코스프레’를 내려 놓은 한가인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저희가 ‘이제 한가인 코스프레 그만하셔야할 것 같다’고 그랬다. 이제 한가인 코스프레 내려놓겠다고 하시는데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다. 그동안 안 평범한 외모 때문에, 안 일상적인 외모 때문에 너무 색안경을 쓰고 보고 있었구나 싶다. 미안할 정도로 너무 매력있는 사람이다. 머리 속에 있는 우아한 국민 첫사랑 한가인도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써클하우스’에서의 솔직한 한가인이 훨씬 더 사랑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들 좋아하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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