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이 웃음과 추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강재준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프로그램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서 추억의 미니홈피를 꾸미며 감성돔 먹방에 도전했다.
이날 강재준은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모았다. 강재준은 “배정남을 따라했다. 예전에 유행하던 스타일인데 사진을 보고 리폼을 했다”고 설명했고, 이때 배정남의 원조 패션 사진과 강재준의 모습이 비교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고생 주제는 ‘미니홈피를 꾸미고 감성 돋는 감성돔 먹기’였다. 강재준은 제일 좋아하는 회가 감성돔이라며 의욕을 높였고, 도토리를 얻기 위한 ‘배경음악 누적 판매량 BEST 10 맞히기’ 게임에 임하며 추억에 빠졌다. 특히 강재준은 “강재준과 이은형에게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힌트에 “‘결혼은 미친 짓이야’”라고 말하며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 강재준은 ‘백문백답’ 게임에서 자신 있는 신체 부위와 매력으로 췌장과 치골을 꼽았고, 직접 배에 췌장을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각한 고민에 대해서는 “올해는 꼭 나와 이은형을 닮은 귀여운 아이를 낳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강재준은 신중하게 미니홈피를 꾸밀 아이템을 고민하다 이은형 미니미와 축구공을 구입했다. 배경 음악 살 도토리는 없어도 대문에 ‘YOU 땜에 심장이 너무 뛰어서 ME쳐 버릴 것 같아...☆’라고 적었고, 이은형 미니미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후 추가 게임을 통해 도토리를 얻은 강재준은 자신의 미니미와 배경음악으로 에픽하이의 ‘LOVE LOVE LOVE (러브 러브 러브)’를 구매했다. 강재준은 “이 노래 도입부 목소리가 이은형의 친언니다”라고 설명했고, 여러 사진을 찍어 올리며 미니홈피를 꾸몄다.
강재준은 아쉽게 3위에 그치며 감성돔 먹방에 실패했다. 강재준은 감성돔 먹방을 펼치는 황제성과 최성민을 보며 “먹었을 때 탱탱하고 꼬들꼬들한 게 내가 인정하는 식감 1위”라며 아쉬워했고, 아쉬움이 가득한 불량식품 먹방으로 다시 한번 웃음을 줬다.
한편, 강재준이 출연하는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