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징어게임' 이정재→정호연, '기생충' 이후 SAG 앙상블상 받나..오늘 美출국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2.23 16: 18

세계적인 흥행작 '오징어게임'의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김주령 등이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23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주역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김주령을 비롯해 황동혁 감독 등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열리는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정재는 이날 밤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먼저 잡혀 있는 해외 일정을 소화한 뒤 시상식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미 해외에 머물고 있는 정호연 역시 시상식 스케줄을 고려해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박해수는 이번 주말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을 예정이며, 김주령도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한다. 허성태는 예정된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 불참하게 됐다.
'오징어게임'은 SAG 시상식에서 TV부문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포함해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정호연이 여우주연상,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까지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한국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건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배우 조합상은 세계 최고의 연기자 노조인 미국 배우 조합(Screen Actors Guild)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그 공을 치하하며 매년 상을 수여한다. SAG에서는 2020년 영화 '기생충' 배우들이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연 올해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게임'의 배우들이 트로피를 거머쥘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