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최고라고 말해 오던 프레드(29)가 팀 동료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마음을 바꾸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프레드는 최근 'TNT스포츠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즐기는 스타일 때문에 항상 메시라고 말해 왔다"면서 "하지만 호날두와 경기를 하면서 그가 축구 인생 모든 면에서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가대표 프레드는 비록 라이벌 국가지만 메시를 최고로 여겨왔다. 프레드는 작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식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상대'를 묻는 질문에 "메시"라면서 "그는 이 세상 선수가 아니다. 천재다. 개인적으로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3/202202231728779848_6215f16742bc7.jpg)
하지만 지난 여름부터 달라졌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해 동료가 되면서 프레드의 마음이 바뀐 것이다. 프레드는 같은 팀에서 같은 포르투갈어를 쓰는 만큼 호날두를 좀더 잘 알게 됐다.
프레드는 호날두에 대해 "경기장에서 그는 항상 제 시간에 제 위치에 있다"면서 "그는 지금까지 내가 본 선수 중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최고 선수다. 나는 이제 메시가 아니라 호날두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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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레드는 "호날두는 경기장 안팎에서 특출한 사람"이라면서 "그는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것은 우리 모두,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는 롤 모델"이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프레드는 호날두가 맨유 선수단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것은 우리가 힘든 시기에 있기 때문에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라면서 "맨유는 거대한 클럽이며 잘못된 정보에도 클릭하게 된다. 경기력 향상을 향상시킬 필요는 있지만 탈의실과는 관련이 없다. 사람들은 호날두가 그랬다, 누가 그랬다 말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