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빌리가 한층 강력해진 멀티 세계관으로 무장해 돌아왔다.
빌리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one (더 컬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원)’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GingaMingaYo (긴가민가요) (the strange world)’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빌리는 차별화된 스토리와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2월 싱글 ‘snowy night’ 이후 두 달 만에 돌아온 빌리는 한층 강력해진 멀티 세계관으로 다시 한 번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빌리의 이번 신보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one’은 지난 싱글 앨범에 이어 ‘꿈과 무의식’의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the Billage of perception’와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의 두 개의 양분된 서사를 병행하여 완성해가는 여정을 시작했으며, 본 시리즈를 통해 전작과는 다른 우리를 둘러싼 현실, 그리고 꿈과 무의식이라는 빌리만의 독특한 멀티 세계관의 서사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특히 저스틴 비버, 태연, 샤이니, f(x), EXO, 오마이걸 등과 작업한 신혁 PD부터 밍지션 (minGtion), Mayu Wakisaka, 이우민 “collapsedone”, Justin Reinstein 등 국내외 탑 K-POP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빌리의 이번 타이틀곡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는 베이스 하우스에 정글 비트를 퓨젼한 트랙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중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감정과 의문을 담은 노래다. 유니크한 비트가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can’t complain / 다 그런 거라 해 / 이상해 / 왜 GingaMingaYo / can’t explain / 또 특이하다 해 / 말 못 해 / 왜 GingaMingaYo”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꿈과 무의식에서의 에피소드가 빌리만의 독특한 미쟝센으로 표현됐다. 누군가에게 초대를 받은 빌리 멤버들이 기묘한 공간으로 향하는 모습이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겨 듣는 재미를 더한다.
'신흥 콘셉트돌’로서 4세대 아이돌 포화 속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빌리가 앞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어떤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