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뭐가 되니.. 네이마르, "메시 오기 전 바르사 복귀하려 모든 것 시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2.23 19: 08

네이마르(30)가 리오넬 메시(35)가 파리 생제르맹(PSG) 합류 전까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네이마르는 얼마 되지 않아 그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를 지불한 PSG는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맺은 상태였기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 됐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페노메노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에게 "나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것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러는 네이마르가 소속팀 PSG를 화나게 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썼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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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 키커 자리를 두고 충돌하는 등 선수단에서 불화설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태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더니 1년도 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언론을 통해 나오기 시작했다. 
네이마르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포함돼 있던 SNS 메시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바르셀로나 복귀를 언급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PSG는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복귀를 두고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 빈자리를 앙투안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 등으로 채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몸값에 부담을 느꼈고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우여곡절 끝에 2021년 5월 PSG에 2025년까지 남겠다며 재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리고 몇 달 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충격적인 이적을 택한 메시와 재회하게 됐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PSG에서 메시와 함께하는 바람을 이룬 것이다.
네이마르는 "메시가 이곳에 올 기회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면서도 자신의 우상인 호나우두를 향해 "우리는 당신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역사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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