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 안소영, 미혼母로 아이 낳은 이유→위장 이혼男… 충격 (‘같이 삽시다’)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2.24 00: 00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남편에 대해 최초 언급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안소영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박원숙은 안소영에게 아들의 나이를 물었고, 안소영은 25살이라고 답했다. 안소영은 “영란이가 ‘아들이랑 맛있는 거 먹어’ ‘명절이니까 이거 먹어’라는 짓을 잘해”라며 친구 김영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청은 “우리한텐 그런 적이 한 번이 없다”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소영은 김영란을 두고 “내가 놀러가면 뭘 자꾸 해주려고 한다”라며 폭풍 칭찬을 했다. 애마부인의 이미지가 싫다는 안소영은 “내가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 ‘배추나무 사랑걸렸네’를 나갔다”라고 언급을 했다. 
안소영은 “순박한 시골 아주머니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미국에서 성공한 여자 역할로 출연을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소영의 아들은 한국에서 군 전역까지 마치고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박원숙은 “이거 물어봐도 되나?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 같다. 누구였을까?”라고 물었다. 
안소영은 “내가 스키를 좋아한다. 스키를 타러 갔다가 도연이 아빠를 만나게 됐다. 그래서 아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안소영은 “남편이 이혼남으로 돼있었다. 알고봤더니 이혼남이 아니라 위장 이혼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안소영은 “늦은 나이에 생긴 아이를 포기할 순 없었다. 그래서 혼자 낳기로 결심을 한 거다”라며 고백을 했다. 안소영은 “그래서 애를 데리고 미국에 갔다. 배우 안소영이 아닌 도연이 엄마로서 살겠다고 결심을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안소영은 “혼자 사는 사람들은 말 못할 외로움이 있다. ‘(사선녀는) 서로 같이 품어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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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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