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경, 진양혜, 조민희가 남편의 복수를 위해 퀴즈에 도전했다.
23일에 방송된 MBC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조갑경, 진양혜, 조민희, 리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MC김용만은 "지금까지 이런 도전은 없었다"라며 "두 달전에 남편들이 나왔다. 그리고 제작진에게 전화가 왔다. 복수를 하겠다고 하더라. 본인들이 아니라 아내들이 복수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조갑경의 남편 홍서범, 진양혜의 남편 손범수, 조민희의 남편 권장덕 세 사람이 한 팀이 돼서 출연해 탈락을 맛 봤던 것.
조갑경은 "방송을 보고 열 받았다. 권장덕씨는 서울대인데 어떻게 1단계에서 떨어질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권장덕의 아내 조민희는 "나는 남편이 1단계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 밖에선 똑똑하지만 사실 짝짝이 양말을 신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양혜는 "손범수씨가 에바랑 싸워서 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되게 높이 올라간 줄 알았다. 나는 거기까지 스트레이트로 잘간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손범수는 3단계에서 부활해서 갔던 것. 이에 진양혜는 "복수를 위해 3단계까지 갈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갑경은 팀장 박명수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조갑경은 "홍서범이 얕은 지식이 있다. 찢어진 백과사전이다. 찢어진 부분만 아니면 잘 갈 수 있다. 그때 산삼을 써야 했는데 어떻게 안 쓸 수 있나"라고 홍서범 출연 당시 불만을 전해 폭소케 했다.
이에 박명수는 "작은 오해가 있다. 오늘 똑같은 기회가 있다면 조갑경을 살리겠다"라고 말했다. 조갑경은 "나도 산삼 안 쓰고 6단계까지 가는 게 목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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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대한외국인’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