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이태원에 콩고 음식점 차리자고.." 유혹에 '영수증'팀 "조심해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24 09: 28

‘국민영수증’에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조나단이 출연해 콩고왕자가 된 비화부터, 콩고 음식점을 제안받은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 조이 ‘국민영수증’에서 조나단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콩고인 조나단”이라며 떠오르는 예능 블루칩이라 소개했다. 콩고말은 할줄 아는지 묻자 그는“공용어는 프랑스어, 링갈어는 할줄 안다”고 했고 유창한 프랑스어를 구사했다.

특히 조나단에게 콩고왕자라는 닉네임에 대해 재산이 있는지 물었다. 조나단은 “어느 방송에서 혈통이 왕족이라고 얘기했더니, 다음부터 콩고왕자는 내가 있다고 말해, 콩고왕자가 닉네임이 됐다”고 했다. 비운의 왕자 아닌지 묻자 조나단은 “혈통만 왕자, 재산은 없다”고 하자, 모두 “알고봤더니 어마어마한 땅이 있을 수 있다”고 했고 조나단은 “그럼 비행기표를 알아보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재테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제가 진짜 개념이 없다. 돈 관리는 제가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친구들은 장황하게 하는데 저는 그런 게 없고 저는 그냥 적금을 넣는다"며 "친구들이 주식을 엄청 많이 한다. 근데 저는 아직 무섭기도 하고 애들 표정이 늘 안 좋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 목표를 물었다. 조나단은 내 돈으로 내집 마련이 꿈이라며 “도움받은 만큼 베풀기 위해, 광주에 사회복지회관 건물도 짓고 싶다”며 꿈을 전했다. 모두 “목표부터 기특하다 사회복지회관 건립이라니”라며 훈훈해했다. 조나단은 “한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한국어 실력도 한국사회 덕분 고스란히 한국에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건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다. 5층짜리 복지회관을 짓고 싶다는 조나단은 “1층은 조나단 역사스토리”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조나단 재단설립인 만큼 이유를 전하려는 것이라고. 이에 모두 “조나단 개인 복지회관이냐 , 흉상도 만들어라”고 하자 그는 “그렇다”고 말하며 “2,3층 교육, 4,5층은 스포츠관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또한 조나단이 과거 광주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한 최신 사진을 공개했다. 아르바이트 경험 고2때부터 시작 했다고. 전단지 알바를 시작했다는 조나단은 “편의점, 전통혼례도 했다, 노비옷 입고 가마꾼 알바도 했다, 시급이 높은 건 고깃집, 팁도 많이 받았다”며 열심히 살았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또한 화제가 된 여동생 파트리샤를 묻자 그는 “뭐라고 해야할까요?”라고 웃음 짓더니 “오빠집이 내집이라는 마인드 어떻게 하냐”고 고민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자취한 집에 자주 놀러온다고.
자취 일상을 물었다. 자취하면서 산 것이 많다는 그는 “그래도 매니저와 유병재가 침대와 TV선물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자취방에서 특히 먹방을 선보인 바 있는 조나단은 “곱볶음탕에 빠져 공기밥 6공기 후딱 먹는다”면서 “충격적인 건 다이어트 중, 그래도 제로 콜라는 마신다"라고 해맑게 답했다.
또한 조나단은 현재 한국외대 재학 중인데, 이 가운데 지하철 미담이 전해졌다. 이를 언급하자 조나단은 부끄러워하면서“운동가려고 지하철을 탔는데 옆에 있던 분이 호흡곤란을 보여 물을 가져다주고 119를 불러줬다”면서 “안정을 취할 때까지 옆에 있다가 보내드렸다 얼굴 가렸는데 나중에 날 알아봐서 신기했다”고 했고 모두 “선한 마음 그대로 나온 행동이다, 이런 스토리 재단1층에 넣자”며 훈훈해 했다.
자취 5개월차 의뢰인을 만나봤다. 조나단도 돈이 많이드는 걸 공감하며 “자기를 절제하지 않으면 큰일난다, 예전에 중고마트에서 책상을 사니 식당 테이블이 와, 충격을 받고 짜장면을 먹었다”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자취 로망과 현실의 갭차이를 보인 의뢰인 영수증이 공개됐다. 투머티 초코 자취러답게, 비용이 족족 폭주했다.조나단도 “이 분 스튜디오에 나오셔야할 것 같다며 걱정할 정도. 심지어 월급의 2배를 소비하는 씀씀이에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인테리어만 323만원이나 소비되기도 했으며 심지어 총 623만원이 지출돼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야무진 재테크를 꿈꾸는 의뢰인을 위해 전문 멘토를 초대했다. 멘토들은 “고수는 모아놓은 돈을 써, 보통은 벌고있는 돈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하수는 벌지도 않은 돈을 쓴다”며 신용과 할부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충동소비도 문제라 꼬집으며, 빨리 종잣돈을 키워야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스스로 5천만원을 모은 의뢰인에게 “고정 지출을 줄여라”라고 덧붙였다.
조나단을 위한 리얼 훈련이 시작됐다. 조나단은 “친구들이 다양한 재테크를 하니 무언가 해야할지,지금처럼 적금으로 충분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멘토는 “아직 학생이니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성과는 소득이 자연히 따라올 것, 생활비 제외 나머지는 저축을 해서 먼저 종잣돈을 만들어라”고 조언했다.
이때, 조나단이 “주위에서  이태원에서 콩고음식점 차리면 잘 될 거라고 해 내가 콩고음식을 모르는데 물어본 사람 2명 있었다”고 하자 모두 “이런 걸 조심해라”며 걱정했다.  또한  조나단은 “친한친구가 은행원, 덕분에 적금이 있는데 친구를 믿어도 될지 궁금하다”고 하자 멘토는 “실적이 있을 수 있으니 먼저 정보를 알고 가라 친구도 좋고 나도 좋은 법”이라며 “예금자 보호가 되는지 무조건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조이 ‘국민영수증’은 연예계 대표 참견러와 경제 자문위원이 의뢰인의 영수증을 받아 분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국민영수증’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