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이 지네차를 만들었다.
23일에 방송된 KBS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신민철이 최민수와 강주은에게 지네차를 대접했다.
이날 신민철은 준비한 선물로 말린 지네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는 "신서방도 못 먹는 걸 갖고 온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민철은 "나는 먹는다. 지네를 먹고 사랑이를 만들었다. 스태미너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민철은 "볶아서 갈아서 차처럼 마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민수는 "나는 신서방이 직접 만들어주는 걸 원한다"라고 말했다. 신민철은 바로 지네를 볶아 지네차를 준비했다. 하지만 바로 역한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지기 시작했다.

강주은은 "다신 맡고 싶지 않은 냄새다. 못 맡아본 냄새다. 굉장히 세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최민수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고 강주은과 우혜림 역시 밖으로 탈출했다. 이어서 신민철은 볶은 지네를 갈아 가루로 준비해 뜨거운 물을 부었다.
신민철은 지네차를 맛 보고 "제대로다. 정말 건강한 맛이다. 바로 둘째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민수는 "아주 뜻깊고 의미있고 대단한 하루다. 지네도 볶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최민수는 신민철이 준비한 지네차를 한 번에 원샷했다. 최민수는 "냄새가 계속 난다"라며 기겁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주은은 "역시 약이다"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시야가 열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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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