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지석진, 김구라 태도 지적 "게스트 말하면 웃지않고 뚱해" (ft.유재석♥SBS♥이경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24 06: 57

‘라디오스타’에서 지석진이 출연해 지극한 유재석 사랑을 보인 가운데, 이경규 결혼식에서 프로참석러가 된 비화를 전했다. 특히 지석진은 지상렬을 보호(?)하며 김구라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지석진과 지상렬, 남창희, 박재정이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 지상렬, 남창희, 박재정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지석진에 대해 MC들은 “작년 상복이 넘쳤다”며MBC에서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한 그를 축하했다. 지석진은 “데뷔 30년만에 처음 M사에서 받았다”고 하자 김구라는“재석이 따라서 SBS에서 많이 해서 그렇다”고 했고, 지석진이 발끈하자 김구라는 “재석이랑 같이”로 정정했다.

이어 지석진에게 “상받으러 돌아다니라 놀랐겠다”며 SBS를 언급했다. 지석진은 “SBS는 ‘명예사원상’도 받아, 사원증 있다”며 “본부장님이 쌀도 보내줘, 실제 사원들이 받는 임직원 선물도 받았다”고 했다. 사실은 대상에 대해 기대는 조금 했었다고. 하지만  ‘명예사원상’ 을 받게 된 지석진에게 기분을 묻자 “너라면 어땠겠니?”라며 웃음을 안기면서 “그래도 즐겁게 감사하게 받았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지석진은 시상식 상보다 기분 좋은 것이 있었다며 ‘런닝맨’에서 지석진이 연예계 정력가라는 소문에 대해 업급했다. 지석진은 “아내는 고개를 갸우뚱했다”고 하자 김구라는 “난 정자왕”이라고 했고 지석진은 “갯수 많다고 좋지 않아, 빨리 치는 스피드(?)가 중요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지상렬이 김구라에게 늦둥이 볼 수 있는 노하우를 묻자 김구라는 “지상렬은 결혼부터 해라”고 했고, 지상렬은 김구라의 얼굴을 보더니 “오랜만에 봤는데 낯빛이 좋다, 중국 부석같아”며 절친다운 입담을 보였다.
계속해서 지석진이 앨범 얘기를 하자 지상렬이 발끈했다. 이에 지석진은 “MBC에서 나온 그룹이다”며 “나도 원래 뿌리는 가수”며1992년에 가수로 데뷔한 얘기를 꺼냈고,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김구라는 “이래서 재석이가 있어야 된다”고 말해 두 사람을 민망하게 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옆에있는 지상렬에게 “너 이런 대우 받지마, 너(김구라) 상렬이 무시하지?”라면서  “게스트가 말하면 웃지 않고 뚱하게 쳐다보냐”며 발끈했다. 평소 김구라는 게스트를 대하는 태도논란에 있었기도 했기에 더욱 눈길을 끈 것. 김구라는 가만히있다가 봉변을 당한 듯 당황하기도 했다. 
게다가 지상렬은 지석진의 과잉보호(?)에 “내 밥 그릇 건들지 말라”며 오히려 지석진에게 발끈해 또 한 번 배꼽을 잡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아내와 유재석이 물에 빠지면 유재석 구한다’하며 유재석 사랑을 보였던 일화를 전하며 지석진은“먼저 유재석이라고 안 해, 와이프가 수영 잘 한다고 했다”며 억울해했다. 이에 김구라는 “만약 지석진과 하하가 빠졌다면 유재석 선택은  어떨 것 같냐, 선택될 자신없냐”고 묻자 지석진은 “자신있는데 날 먼저 구하라고 걔한테 부담주고 싶지 않다”며 지극한 유재석 사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유재석이 지금의 아내를 소개해줬다고. 지석진은 “스타일리스트였다. 처음 볼때 너무 예뻐서 놀랐다”며첫눈에 반했다면서 “성격을 알기 전 환상 속에 그녀였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지석진은 “지금도 뭐 매우 (사이) 좋습니다”라며 “나이에 비해 아직도 굉장히 아름답다 제 눈에 예쁘다”며 21년차 사랑꾼 부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지석진에게 최근 경조사 아이콘이 됐다고 언급, 알고보니 초대받지 않은 이경규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했다.지석진은 “이경규 형님 딸 결혼하는지 몰라, 연락을 안 받았다”면서 박명수가  알려줘 알게 됐다고 했다.
지석진은 축의금만 내고 가려는데 이경규 형이 있어, 인사하니 너무 놀라더라. 청첩장을 안 줬으니까”면서“근데 그게 고마웠나보다, 혼주들 얘기하는 차례에서 갑자기 초대도 안한 사람이 왔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내 이름을 불렀다”며 그렇게 조세호를 뒤잇는 ‘프로 참석러’가 된 비화를 전했다.
한편,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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