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번리를 상대로 37번째 합작 골을 노린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번리와의 순연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클루셉스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로드리고 벤탕쿠르-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맡는다. 라이언 세세뇽-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스리를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낀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4/202202240256778125_62167df324a40.jpeg)
앞서 토트넘은 20일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제압하며 지긋지긋했던 리그 3연패에서 벗어났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또 4위권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수다.
지난 맨시티전 1골을 합작하며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와 프리미어리그 통산 합작 골 타이기록을 세운 손흥민과 케인은 지금까지 7시즌을 치르며 36골을 함께 엮었다. 번리 전에서 이들이 또 한 골을 합작하게 된다면 이 기록에서 가장 앞서게 된다.
특히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번리와 4번의 맞대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지난 2019년엔 마치 호나우두를 연상케 하는 ‘70m 폭풍 드리블 후 골’을 터트리며 2020 FIFA(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았다. /reccos23@osen.co.kr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