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줄 수비 공략 실패' 토트넘, 번리 원정서 0-1 패배...리그 8위 유지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24 06: 23

한시가 바쁜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번리와의 순연 경기를 치러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4위 진입을 위해 갈길이 급한 토트넘은 승점 추가에 실패, 리그 8위(승점 39점)에 머물렀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클루셉스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로드리고 벤탕쿠르-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맡았다. 라이언 세세뇽-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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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번리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이 로드리게스-바우트 베호로스트가 투톱을 구성했고 드와이트 맥닐-잭 코크-조시 브라운힐-아론 레논이 중원을 꾸렸다. 에릭 피터르스-벤 미-제임스 타코우스키-코너 로버츠가 포백을 구성했고 닉 포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분 공을 잡은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침투하는 케인을 향해 패스했고 케인은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33분 케인의 패스를 잡은 로얄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이 공을 직접 몰고 박스 안으로 침투했지만, 동료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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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흐름을 보였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벤탕쿠르를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하며 중원에서 변화를 꾀했다.
후반 2분 토트넘이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케인을 향해 크로스했고 케인은 헤더로 연결,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15분 로얄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문 바깥으로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로얄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4분 공을 몰고 전진한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달려가는 클루셉스키를 향해 패스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클루셉스키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번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번리는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미는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고 공은 골문 안으로 향했다.
급해진 토트넘은 후반 34분 세세뇽을 빼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박스 앞에서 튀어나온 공을 잡은 모우라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크로스바 위를 넘겼다.
곧이어 42분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 박스 안의 베르흐바인에게 컷백을 내줬다. 베르흐바인은 가까운 거리에서 지체 없이 슈팅을 날렸지만, 포프 골키퍼가 안전한게 잡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토트넘은 득점에 실패했고 0-1로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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