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회'손흥민, 팀 내 최하 평점 4점...케인은 5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24 06: 48

번리의 수비에 고전한 손흥민(29, 토트넘)이 팀 내 최하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번리와의 순연 경기를 치러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선발 출전했지만, 번리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다.
선제골은 홈팀 번리의 몫이었다. 후반 26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번리는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골문 근처에서 대기하던 벤 미는 강력한 헤더를 시도, 공은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후 토트넘이 득점에 실패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로 이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려앉은 번리를 상대로 토트넘의 강력한 무기인 뒷공간 침투는 통하지 않았다. 4명의 미드필더와 포백이 간격을 좁히며 침투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빠른 침투 능력도 빛날 기회가 없었다. 따라서 토트넘의 공격은 양쪽 측면의 크로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높이에서 장점을 보이는 번리의 센터백 조합을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팀 내 최하 평점인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던 손흥민은 한 차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케인의 득점을 만들어낼 뻔했다. 하지만 그 이후 고전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함께 공격을 꾸렸던 케인에게는 5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후반전에 들어서 헤더로 한 차례 골대를 강타했다. 창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공격수 셋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이는 클루셉스키였다. 매체는 "중원에서부터 공격 상황을 만드려 했다. 위협적인 감아차기도 한 차례 있었다. 공격에 나섰던 3명의 선수 중 가장 생산성 높았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 경기 패배한 토트넘은 승점 추가에 실패, 리그 8위(승점 39점)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