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혜숙이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시즌2는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시청률 17.2%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TV조선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것에 이어 종편 드라마 시청률 역대 TOP3를 차지하는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이혜숙은 남편인 신기림(노주현)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겪고 나서 새 아들 신유신(지영산)과 묘한 관계를 이루며 아미와 대치하는 김동미 역으로 맹활약한다. 이혜숙은 “김동미는 김보연이 넘사벽의 연기를 해주셨기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내가 중간에 합류하게 됐을 때 생각도 많았고 두려움도 있었다. 연기라는 것 자체가 대본 받을 때마다 새로운 연기, 캐릭터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다. 김동미 역을 하는데 있어 부담이 있었지만 대본 보면서 임성한 작기님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혜숙의 색깔과 연기의 폭을 김동미에 잘 녹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혜숙은 “각 연령대의 사랑, 결혼, 욕망이 임성한 작가님의 화법으로 캐릭터를 통해서 표현한 게 많은 공감대를 얻은 것 같다. 그게 차별점인 거 같다”며 “드라마하면서 60대에 수영복 입어보긴 처음이었다. 긴장도 많이 하고 어떻게 보여야 하나 고민했다. 나도 평상시에 운동 좋아하고 많이 해서 덤벨 운동을 늘렸다. 다이어트를 야채 위주로 했다. 먹는 거에 스트레스를 받긴 했다. 촬영 한달 전부터 신경을 쓰긴 했다. 나 또한 TV에서 저 모습이 어떻게 보여질까 신경쓰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사랑이 다가올지 모르기에 몸으로 확실히 보여주고자 하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오는 2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