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부천FC는 오는 26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20일 충남 아산과 가진 홈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다시 홈경기에 나서는 부천인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통해 승점 3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사진]부천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4/202202241455774548_62172096480ae.jpg)
부천은 지난 시즌 안산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안산을 상대로 날카로운 공격을 뽐냈던 모습을 떠올려 2라운드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내고 싶어한다.
안산전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나이지리아 공격수 은나마니다.
은나마니는 지난 1라운드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부천에서의 데뷔골을 터트리기 위한 예열을 마친 상태다. 전남에서 뛰던 작년에는 안산을 상대로 4경기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또 부천은 개막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김준형과 닐손 주니어에게도 기대하고 있다. 수원FC에서 부천으로 이적한 김준형은 개막전에서 첫 출전과 동시에 적재적소의 위치로 볼을 배급해 팀 내 최다 패스 성공시켰다. 공격과 수비의 원활한 물꼬를 터주는 임무를 무난히 마친 것이다.
안양에서 2년을 보낸 닐손 주니어는 더욱 노련해져서 돌아왔다. 닐손 주니어는 첫 경기 수비 중심을 잡아주며 부천의 뒷공간에 안정감을 더했다. 1라운드 K리그2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한편 부천은 방역 패스를 도입해 가변석, 테이블석 및 일반좌석을 판매하고 경기장 내 취식도 허용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