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민트초코맛→삭힌 홍어맛…막장 끝판왕 등장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2.24 16: 54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엔딩 맛집과 함께 파격에 파격을 거듭하는 놀라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24일 오후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이하 결사곡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시즌2는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시청률 17.2%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TV조선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것에 이어 종편 드라마 시청률 역대 TOP3를 차지하는 메가 히트를 기록했고, 최종회에서는 사피영(박주미)-서동마(부배), 송원(이민영)-서반(문성호), 판사현(강신효)-아미(송지인)과 연결돼 궁금증을 높였다.

TV조선 제공

'결사곡3'는 새로운 시즌에 임하면서 연출과 배우들을 교체했다. 연출을 맡은 감독은 유정준 PD에서 오상원 PD로 바뀌었고, 판사현 역을 연기한 성훈은 강신효, 신유신 역을 연기한 이태곤은 지영산으로 교체됐다. 김동미를 연기한 김보연은 이혜숙이 채웠다.
시즌3 연출을 맡은 오상원 PD는 "연출가로서 많은 부담감을 느끼는 게 사실이다. 새로운 배우가 합류했는데, 이 분들이 현장에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노력했고, 시청자 분들이 최대한 공감하실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앞선 시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선은 새롭게 합류한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에게로 모였다. 강신효는 "시즌1,2가 워낙 화제의 작품이어서 부담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촬영 전 작가, 감독님이 조언해주시고, 촬영 후부터는 상대 배역 분들이 많이 맞춰주시고 챙겨주셔서 그 부담이 내게는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산은 "시즌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가 바뀐다면 상당히 힘든 부분이 있을텐데, 새로운 시즌 들어가는 상황에서 많은 배우들과 스타트를 같이 할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그러나 사람인지라 어깨 위에 짐이 늘어나더라. 초반에는 해맸던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혜숙은 김동미는 "김보연이 넘사벽의 연기를 해주셨기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내가 중간에 합류하게 됐을 때 생각도 많았고 두려움도 있었다. 연기라는 것 자체가 대본 받을 때마다 새로운 연기, 캐릭터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다. 김동미 역을 하는데 있어 부담이 있었지만 대본 보면서 임성한 작기님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혜숙의 색깔과 연기의 폭을 김동미에 잘 녹이려고 했다"며 "드라마하면서 60대에 수영복 입어보긴 처음이었다. 긴장도 많이 하고 어떻게 보여야 하나 고민했다. 나도 평상시에 운동 좋아하고 많이 해서 덤벨 운동을 늘렸다. 다이어트를 야채 위주로 했다. 먹는 거에 스트레스를 받긴 했다"고 말했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이 각각 연기하는 사피영, 부해령, 송원, 이시은이 사랑을 찾아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시즌2 최종회에서 예상 못한 커플로 웨딩마치를 울리며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시즌3 역시 파격적이고 놀라운 전개가 기대된다.
박주미는 "스포일러라서 함부로 말할 순 없지만 엔딩이 나오면서 정말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그만큼 기다리다가 대본을 받았더니 다음이 더 궁금해지는 전개였다. 항상 궁금하면 직접 보시면 될 것 같다. 매회 엔딩 맛집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오는 2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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