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윤활류 되겠다".. 조현식 카누연맹 회장, 당선증 교부식 통해 본격 행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2.24 15: 41

 조현식 대한카누연맹 13대 회장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이 열렸다.
대한카누연맹은 지난 17일 당선자로 확정한 조현식 사보이호텔 대표의 당선증 교부식을 24일 오전 11시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조 신임 회장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새로운 5가지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조 회장은 ▲튼튼한 재정 확보를 통한 재정 자립 기반의 연맹 구축 ▲소통, 교류, 상호 존중이 바탕이 된 화합하는 연맹 문화 조성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한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신규 생활체육 사업 공모와 운영을 통한 저변 확대 ▲각종 복지 향상을 통한 카누인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내걸었다.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조 신임 회장은 당선증 교부식에서 "걱정에 잠 못 이룬 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사력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카누 역사가 꽤 오래 지속이 되었다. 특별히 개혁을 하겠다는 욕심보다, 그동안 열심히 자리를 잘 닦아온 카누를 위해 더 원활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좋은 윤활유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신임회장은 지난 2018년 대한카누연맹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고 당시 김용빈 회장(현 대한컬링연맹 회장)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을 결성해 카누 드래곤보트 금메달 1 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컬링연맹 상임고문과 대한체육회 정보통계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대한카누연맹은 전임 정구천 회장(하이텍이피씨 대표)이 지난해 말 자진사퇴하며 후임회장 선거를 진행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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